“물놀이 사고 원인, ‘부주의’가 가장 많아”

- 충남, 최근 3년간 36명 목숨 잃어…물놀이 사고 예방수칙 준수 필요

대전--(뉴스와이어)--최근 3년간 여름철 물놀이기간 동안 충남 도내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망자 수는 36명으로, 이의 가장 큰 원인은 수영자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道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여름철 물놀이기간(6~9월) 동안 물놀이 사고로 36명의 사망자(2008년 10명, 2009년 13명, 2009년 13명)가 발생,▲장소별로는 해수욕장이 22명으로 전체 61.1%를 차지하고 있고 하천 8명(22.2%), 기타 장소에서 6명(16.7%)의 순으로, ▲요일별로는 일요일 11명(30.6%), 토요일 9명(25%), 월요일 7명(19.4%),금요일 4명(11.1%), 수·목요일 2명, 화요일 1명 순이며,▲원인별로는 부주의 19명(52.8%), 수영미숙 10명(27.8%), 음주수영 3명(8.3%), 기타 4명(11.1%)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로 보면 남자가 31명(86.1%), 여자가 5명(13.9%)으로 남자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서 만에도 지난 7. 11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미숙으로 추정되는 사망자(여, 64세)가 1명 발생했고, 7. 18일에는 고등학생 2명이 수영을 하던 중 실종, 119해변구조대와 관련 유관기관·단체가 합동으로 수색을 펼쳤지만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또, 7. 24일 보령시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 중 익수된 피서객 1명을 구조하여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에 이송했으나 사망(남, 37세)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충남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현영)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장소를 찾는 피서객의 증가로 수난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도내에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또한, 물놀이장소에 대한 안전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에 의무소방원 6명을 추가 배치했고,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피서객이 찾는 물놀이 장소에 의용소방대원을 순찰요원으로 추가 배치하는 한편, 오는 8. 4일부터 6일까지 도내 전 지역 해수욕장등 피서객들이 집중될 물놀이 장소에 전단지 및 안내방송을 통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현영 소방안전본부장은 “물놀이 장소를 찾는 피서객에게 수영가능구역에서만 수영할 것, 수난구조요원이 있는 곳에서 수영할 것, 혼자 수영하지 말 것, 음주 및 식사 후 수영금지, 물속에 뛰어 들거나 다이빙 금지, 어린이를 눈에서 떼지 말 것, 수영 시 구명의 착용 등 피서객 스스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 하나뿐인 생명을 보호하고 가족과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기”를 당부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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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청 방호구조과 구조구급
유영신
(행)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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