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생 ‘구제역’에 따른 축산물 수출입 영향

대전--(뉴스와이어)--구제역이 발생*한 올 1월~6월까지 구제역 대상 축산물**의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 구제역 발생 : (1차) ’10.1.2~29, 경기 포천·가평 등 (2차) 4.8~5.6, 인천 강화 등

구제역 종료 선언 : 6.18

** 발굽이 2개인 우제류에 속하는 소·돼지·사슴·양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감하며(△60.1%) 약 5백만불 상당의 수출 피해 예상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에 머물러 구제역 파동에도 불구하고 평년의 수입추세를 유지, 국내산 소비 위축현상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

2010년 상반기 축산물 <수출> 동향

(돼지고기) 수출이 △95.4%나 크게 감소하여(중량기준), 사상 처음으로 쇠고기 수출 규모에 밑돌았던 것으로 나타남

(쇠고기)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나, 예년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꺽인 모습

(구제역 대상 축산물 전체) 돼지고기 수출 급감 영향으로 구제역 대상 축산물 수출량은 △84.7% 감소하였고, 금액기준으로도 △60.1% 감소한 3.1백만불 기록

⇒ 돼지농가를 중심으로 올해 수출 감소액에 해당하는 약 5백만불 피해 예상

‘10년 상반기 축산물 <수입> 동향

(돼지고기) 중량기준 0.7% 증가에 머물러 구제역 발생과 관련하여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

(쇠고기) 중량기준 23.8% 증가하는 등 수입 증가세 지속

(구제역 대상 축산물 전체) 중량기준 10.4% 증가에 머물러최근 3년간 수입추세와 유사하고, 지난 ‘02년 발생한 구제역 파동시 증가율 73.4%에 크게 밑도는 수치

⇒ 구제역 파동에도 불구하고 수입축산물 대체를 통한 국내산 소비 위축 현상은 없었음

결론 및 시사점

올해 두 차례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수출 피해가 컸던 반면, 쇠고기 수출 영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남

과거 ‘00년 및 ’02년 구제역 발생시 수출액 감소율 △90%, △80%과 비교하면 올해 수출피해(△60%)는 작은 편

과거 두차례 구제역 발생시에는 큰 폭의 수입 증가로 국산 축산물 소비를 대체하였지만, 올해엔 평년 수입추세를 유지하는 등 국내산 소비위축 현상은 발생하지 않음

‘00년 및 ’02년 구제역 발생시 수입증가율(중량기준) 139%, 74%과 비교하면 올해 수입증가폭(19%)은 매우 작은 편

⇒ 보건당국의 강화된 방역체계 등 신속한 대처, 구제역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인식 확산 등 성숙한 소비의식의 결과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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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무역통계센터
오현진 사무관
(042)481-7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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