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확기 쌀 수급안정 총력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올 수확기 농가에서 생산한 벼를 매입·보관·판매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벼 작목 전환, 쌀 소비 촉진 등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쌀 수급 개선을 위해 재배면적 조정과 같은 생산량을 줄이는 근본적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보고 천수답 등 벼 재배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고소득 약용작물과 콩, 옥수수 등으로의 작목전환사업을 적극 추진해 5천500ha정도의 면적을 다른 작목으로 전환한데다 밭벼 감소분(3천300ha)까지 포함하면 올해 벼 재배면적이 총 8천800여ha가 감소했다.

이에 따른 쌀 전체 생산량은 88만톤 수준으로 지난해 91만3천톤에 비해 3만3천여톤이 감소될 전망이다. 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확기까지 병충해 발생이 없고 일조량과 태풍 등 기상 여건이 양호하다는 전제하에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많았던 지난해 수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또한 수확기 보관창고 문제 해결을 위해 낮게 쌓아놓은 벼를 높게 쌓는 더미 재구성을 통해 보관여석을 미리 확보했으며 민간 소유 보관창고를 정부양곡 보관창고로 추가 신규 도급계약하고 다른 시도로의 정부양곡 이고 조치와 함께 올해 신축중인 건조·저장시설을 조기에 준공토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렇게 하고도 보관여석이 부족할 경우 마을단위 새마을 창고 등을 임시 사용 계약하는 등 올해 수확기 쌀 수급안정과 보관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쌀 소비 촉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쌀과 함께하는 건강 생활 전남본부(본부장 여수 YMCA이사장 오광종)는 지난달 29일 여수에서 발대식을 갖고 아침밥 먹기 가두 캠페인, 쌀 소비 관련 전문가 강의 등을 갖고 아침밥 먹기, 쌀빵, 쌀국수 등 ‘쌀과 함께하는 건강 생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도는 특수 시책으로 전국 최초로 60억원을 투입해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친환경쌀 제분공장은 국민 소득증가에 따른 식생활의 고급화 및 건강식품 선호경향에 따라 밀가루 수요는 줄고 쌀가루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수도권 향우식당, 친환경쌀 수도권 학교급식 납품 등을 통해 총1천366억원(1천168톤)의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전남농협 등 민·관 합동으로 전남쌀 수급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09년산 시중유통 쌀 시장격리, 창고 보관여석 확보를 위해 정부 재고미 수확기 이전 조기 처분 등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도 자체적으로 벼 작목전환을 통한 생산 조정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중에 있다”며 “수확기를 대비한 보관창고 여석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농산물유통과
061-286-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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