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신종유해물질 관리로 식품 안정성 강화

대전--(뉴스와이어)--충남도는 소비 빈도가 높고 섭취량이 많은 품목(빵, 술, 유지류 등) 중,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중심으로 식품수거검사를 5일부터 10일까지 전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종 유해물질’이란 멜라민처럼 과거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유해물질들이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규명되기 시작하면서 최근 국민들에게 식품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게 하고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성기능개선제, 말라카이트그린, 3-MCPD 등의 물질을 총칭하는 말이다.

이는 식품의 제조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기도 하고 성기능개선제의 경우처럼 유사물질을 불법적으로 첨가하면서 생기는 사례가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도는 통상적인 기준과 규격에 대한 검사를 지양하고 최근 관심사로 떠오른 신종 유해물질에 대한 수거 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우선 매월 50여건씩 연간 600여건의 수거검사를 계획하여 시행하고, 불시에 비 노출로 수거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비밀리에 정보를 수집하여 긴급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수거시에는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형업소에서 일괄수거를 지양하고 ▲최소 3개소 이상의 시·군에서 검체 채취▲지역별·계절별·원산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다 심층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 기준 설정이 설정되지 않은 유해물질 검출시에는 식약청과 공조하여 신속한 위해평가를 거쳐 해당 물질에 대한 잠정기준규격을 설정하여 시행하고, 기준이 설정된 물질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영업정지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과 아울러 해당제품을 즉시 폐기하고 충남도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앞으로 보건환경연구원과 한층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발암성 논란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물질인 삭카린나트륨, 사이클라메이트와 중금속인 카드뮴, 비소 등 사회적 문제가 되는 물질에 대해 집중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식품안전 감시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부정 유해물질에 대한 수거검사를 더욱 강화해서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공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는 ‘500대 국민다소비식품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라(‘09 100대, ‘10 200대, ‘11 200대 식품) 지난해 100대 식품에 대해 총130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신종유해물질 부적합 식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올 상반기에만 옥수수 전분에서 이산화황의 기준이 초과된 부적합 식품 2건, 대장균군 검출제품 1건에 대하여 품목제조정지 등의 행정처분(해당 업체 관할 관청)을 의뢰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ungnam.net

연락처

충청남도청 식의약안전과
042-606-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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