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제2막, 우리가 주인공이다”…꿈꾸는 인생의 원더풀 페스티벌

- 8월 7일(토) 오후 3시, 남산예술센터에서 어르신이 직접 제작․기획․출연한 무대 마련

- 다양한 장르를 통합한 실험적 무대로 어르신 대상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 제시

서울--(뉴스와이어)--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오는 8월 7일(토) 오후 3시,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어르신 대상 공연연계 통합 미적체험교육 전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꿈꾸는 인생의 원더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본 공연은 어르신 참여자가 직접 기획·제작·출연하는 무대로, 공연예술을 통해 끊임없이 삶을 즐기며 세대 간 소통을 꿈꾸는 노인들의 자화상을 담았다.

<꿈꾸는 인생의 원더풀 페스티벌>은 노년의 삶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청춘을 뛰어넘는 노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인생 제2막의 주인공으로서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즐기며 살아가는 유쾌, 통쾌한 노인들의 이야기를 라디오 DJ쇼·영화·연극·무용을 통합한 실험적 무대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더 이상 소외자로 머물 수 없는 노인들이 문화예술의 생산자로서 예술로 통(通)하는 제2의 인생을 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장르가 만난 통합적 미적체험교육을 위해 총 네 개의 전문예술교육기관 및 두 개 협력기관의 공동기획 및 참여로 이루어졌다. 또한, 참여 어르신들은 서울시 자치구별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 문화예술교육기관의 추천과 지원을 통해 선정되었다.

본 공연은 다양한 장르를 통합한 약 10주간의 교육과 집중캠프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통합적인 교육이 만들어 내는 실험적 무대가 일반적인 기량교육과는 차별화되는 어르신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본 공연의 1부에서는 ‘라디오 쇼’의 형태로 노년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내용의 단편영화와 무용공연이 진행되며, 2부에는 소외된 삶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제시한 뒤, 관객이 직접 참여하여 극을 구성하는 ‘포럼연극’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2부의 ‘포럼연극’에서는 노인의 시각으로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다양한 세대의 눈으로 바라봄으로써 동시대 삶의 새로운 해결점을 노인들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실험적 무대를 마련하였다.

1부 <라디오쇼, 굿모닝청춘>은 라디오부스에서 제작 PD, 리포터 등이 DJ에게 중계하는 형식의 무대를 펼친다. 현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실버라디오 방송을 직접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능숙한 진행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 편의 어르신 제작 영화는 지난 7월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집중캠프 기간 동안 어르신들이 직접 대본 작업·연기·연출까지 마친 작품이다. 연기를 배우고 있는 어르신 배우들의 호연과 영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연출 노하우가 어우러진 수작으로, 특히 노년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내용이 돋보인다.

이어 특설 스튜디오에 마련된 움직임극이 그 뒤를 잇는다. 다양한 형태의 기호를 따라 표현한 움직임극 <길을 따라 춤을>, 연령별 고민과 아픔을 표현한 <인생열차>, 그리고 뜨거운 열정의 노년을 표현하기 위해 빅뱅의 <붉은 노을>에 맞춘 무용공연으로 1부의 막을 내린다.

2부의 연극 <잠깐, 백여사를 도와주세요>는 어르신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역할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보여주고, 관객들이 직접 이 문제에 개입하는 형식의 ‘포럼연극’으로 진행된다. ‘포럼연극’은 국내 극장 공연으로는 최초로 선보이는 연극 장르로, 우리사회가 당면한 노인문제를 어르신들 뿐 아니라 젊은 관객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세계의 명장연출가들이 제3세계를 무대로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포럼연극을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문화재단은 향후 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어르신 대상의 정규 혹은 심화 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다 다양하고 심층적인 미적체험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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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장 이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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