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카리스마 대표 배우 천호진, 제대로 망가지다
틈만 나면 자살을 시도하는 남자 ‘민호’
꾀죄죄한 피부, 산발한 머리로 복수를 다짐하다!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배우 천호진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중견 배우로서는 드물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하고 있는 배우다. 그 동안 <말죽거리 잔혹사>의 엄한 아버지, <범죄의 재구성>의 베테랑 형사, <GP506>의 냉철한 수사관 등 주로 선이 굵고 강인한 역할을 주로 연기해온 그는 현재까지도 주, 조연을 막론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런 그가 신작 영화 <죽이고 싶은>에서 제대로 망가졌다. 카리스마를 과감히 벗어 던진 천호진이 택한 역할은 만신창이가 된 몸과 마음을 이끌며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뇌졸중 환자 ‘민호’. 틈만 나면 자살을 시도하는 ‘민호’는 같은 병실에 그토록 죽이고 싶어했던 철천지 원수 ‘상업’(유해진)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들어오자 그만의 필살 복수를 다짐한다. 목욕은 언제 했는지 꾀죄죄한 피부에, 백발이 성성하고 산발한 머리는 영락없는 폐인의 모습으로, 그 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중후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올해로 연기경력 27년을 맞이한 천호진은 농익은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해 내며 또 한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리스마 천호진의 망가진 연기가 인상적인 영화 <죽이고 싶은>은 같은 병실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행동이 제한된 조건에서 자신의 기억만을 진실이라 믿은 채 서로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하는 두 남자 ‘민호’(천호진)와 ‘상업’(유해진)의 기상천외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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