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귀농대학 31명 첫 졸업식 가져

대전--(뉴스와이어)--5일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에서 ‘귀농대학’ 교육과정 100시간을 모두 마친 초보 귀농학생 31명이 졸업했다.

귀농대학은 귀농 3년 이내의 초기단계 귀농인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했으며 지난 4. 15일 입학식에 이어 첫 강의를 시작한 뒤 4개월 만이다. 이 날 졸업식에선 입학생 35명중 80%이상 출석한 31명만 졸업장을 받았다.

귀농대학 주요 교과목은 농촌 정착기술과 농업기술로 ▲정착기술에서는 농업·농촌의 이해, 귀농정책, 성공적인 정착사례 등 농촌 정착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으로 ▲농업기술은 채소와 과수 가꾸기, 축산기본 교육, 농촌관광 등 귀농의 올바른 작목 선택을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하여 교육을 통해 귀농 초기의 어려움을 상당부분 해소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귀농대학의 마지막 과정인 귀농계획 발표에서는 박주철(아산, 54세, 귀농 1년차)씨가 귀농 1년부터 10년까지의 연차적 계획을 발표, “기본에 충실하고 사람과 교류할 생각이라며 크게 보고 멀리 볼 포부.”를 밝혀 장기적인 계획의 좋은 예를 보여주었다.

또, 이상수(부여, 59세, 귀농 3년차)씨는 현재 6두의 한우를 2014년까지 30두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사료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도 함께 제시하여 현실적 계획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번 학생들의 평가를 맡았던 귀농 선배, 이환의(홍성군 귀농지원센터장), 김영규(前 귀농인 마을대표)씨는 “귀농대학 졸업생들의 귀농 계획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라서 앞으로 귀농 성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인 수익계획과 장기적인 계획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고, 농사용 기계구입 등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것들은 우선 피하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귀농대학 졸업생들은 앞으로 온라인 카페와 오프라인 모임 등을 이어갈 계획이며, 농업기술원에서도 이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하여 농사 기술지원 등 귀농대학 졸업생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첫 귀농대학 운영을 계기로 매년 귀농대학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귀농 심화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ungnam.net

연락처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생활개선과
041-330-6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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