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대표, ‘대한민국 노권운동 전국 선언대회 및 전북지부 연합회 결성대회’ 참석
오늘 행사에는 오홍근 전북도당 위원장, 이상영 전북도당 사무처장 등 전북도당 관계자와 최병희·권창환·김호서·김선곤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긴급안건으로 한화갑 대표의 경선자금 재판 관련 5백만 한국노년유권자연맹 회원의 이름으로 청와대와 사법부에 탄원서와 진정서를 제출키로 결의했다.
■ 한화갑 대표 축사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NGO한국노년유권자연맹」회원이다. 요즘 가정이나 어떤 사람들은 “노인들은 물러나라 가만히 있어라” 하는데 우리나라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나서야 한다. 회장께서 저의 재판문제를 긴급안건으로 처리하셨기 때문에 신상발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저의 경선자금과 관련해서는 불공정한 수사이며 정치적 탄압이다. 형평성을 잃은 것이다. 검찰은 당시 노무현, 정동영 후보의 경선자금도 같이 수사하겠다고 했으면서 하지 않았다. 저는 이 같은 부당한 수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 절대 굴복 안하고 민주당을 지켜나갈 것임을 여러분 앞에 분명히 밝힌다.
참여정부는 고령화사회에 대비하여 많은 노력과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턱없이 부족한 노인복지 재정과 원칙 없는 백화점식 노인복지정책은 아쉽기만 하다.
제대로 된 노인연구기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노인복지예산은 국가예산의 0.4%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나마, 민주당이 집권당이던 시절 노인복지수당을 3~4배를 올린 결과였다.
대한민국은 전통적으로 ‘동방예의지국’으로 세계에 알려진 나라이다. 약 2300년 전 공자의 7대손 공빈이 쓴 ‘동이열전’에 “그 나라는 크다고 다른 작은 나라를 업신여기지 않았고, 군대는 강했지만 남의 나라를 침범하지 않았다. 풍속이 순하고 후해서 길을 가는 이들이 서로 양보하고, 음식을 먹는 이들이 먹는 것을 서로 미루니, 이 나라야말로 동쪽에 있는 예의바른 군자의 나라가 아니겠는가.” 이 정도로 경로효친사상은 대대로 우리의 전통적 예법이 되어 왔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가족과 주위의 관심과 사랑에 굶주린 노인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똑같은 한 표를 행사하는 엄연한 유권자이면서도 사회의 무관심속에 한켠으로 비켜서 있었던 것이다.
시대가 변하면 생각과 습관도 바뀌어야 하지만 우리의 아름다운 풍속인 ‘경로효친사상’은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노인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 비용’이라는 생각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다. 노인은 영원히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이다.
노인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영원한 청년 월남 이상재 선생은 “배우고, 믿고, 희망하시라”는 말씀을 하셨다. 여러분의 노력 여하에 따라 여러분의 인생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이웃과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산업의 역군들이셨고, 한국경제 부흥의 견인차이셨다. 여러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소중하다는 것을 젊은이들에게 가르쳐 주시고, 이것을 바탕으로 도전하는 젊은 패기가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한국을 일구어 낼 것이다. 경험과 패기가 화합하고, 노,장,청이 단합하면 대한민국은 세계일등국가가 될 수 있다.
오늘 한국노년유권자연맹의「대한민국 노권운동 전국선언대회」가 경험과 지혜를 겸비한 어르신들에 대한 인식과 정책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다시 한번「대한민국 노권운동 전국선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국노년유권자연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2005년 5월 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