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의료불모지 몽골에 ‘코리아 인술’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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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2010-08-05 13:28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은 8월 5일 오전 11시 안암병원 3층 로비에서 국제적인 의료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몽골에 코리아의 인술을 펼칠 40여명의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기간은 11일까지 7일간.

이날 몽골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고려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김윤환 교수를 단장으로 이식혈관외과 박관태 교수를 비롯한 안과, 유방내분비외과, 신장내과, 신경외과등 8 명의 교수진과 의과대학생, 전공의 3명, 약사 1명, 간호사10명, 행정지원 1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될 몽골의 도르놋트지역은 몽골의 가장 동쪽끝 오지로 비포장도로를 15시간 달려야 하는 곳으로, 의료수준 또한 낙후되어 한국에서 쉽게할 수 있는 치료들도 잘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다.

금번 봉사팀이 방문하는 병원은 도르놋트 도립의료원으로 그 지역에서 가장 큰 300병상 정도의 규모로 여러 나라의 지원으로 어느 정도의 시설은 갖추고 있으나, 최신 장비등을 활용하지 못 하고 있어 이번 진료팀의 방문으로 복강경 수술, 안과, 미세 수술 등을 직접 시행하여 의술을 전수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몽골 해외의료봉사단은 중증도가 높은 수술을 현장에서 즉시 집도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는 많은 환자를 미리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고, 복강경 수술을 비롯한 혈관수술, 개안수술 등의 외과적 수술이 가능하도록 각종 의료기구와 이를 수행할 전문인력을 구축했다.

또한, 해외의료 봉사팀은 러시아 접경지역인 바잉동 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 현지조사로 진단과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원스톱 진료와 중증환자는 초이발산 거점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한단계 높은 업그레이드된 의료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물파기 및 청소년캠프 등의 지역개발사업과 문화공연, 의학도서관 건립등 문화사업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팀에는 저명한 여행사진작가인 신미식 작가가 동반하여 모든 여정을 기록하고, 현지인들에게 사진을 촬영하여 선물하는 의미있는 영상봉사도 병행할 예정이어 더욱 의미가 깊다 하겠다.

발대식에서 김윤환 단장은 “이번 몽골 해외의료봉사팀은 참석자 전원이 개인의 휴가와 비용을 사용해 가는 만큼 열정이 뜨겁다. 매우 바쁘고 고된 일정이 되겠지만 단순한 투약중심의 진료를 벗어나 좀 더 높은 수준의 진료, 종합적인 봉사활동으로 코리아의 인술과 고려대학교의 나눔과 베품의 정신을 각인시키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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