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모레까지 많은 비 예상

서울--(뉴스와이어)--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이 활성을 띠며 확장하고 있고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다량의 수증기를 가진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낮기온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33도를 웃도는 폭염을 보이고 있으며, 수증기가 많은 상태에서 기온의 상승으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져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고 있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음.

이 소나기 구름대는 계속해서 해상으로부터 수증기의 지원을 받아 발달하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6일) 아침까지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지리산 부근 등 산간과 계곡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람.

특히, 중국 북부지방에서 상층 한기가 서서히 내려오면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는 북한지역은 내일부터 모레사이에 비구름대가 크게 발달하여 국지적으로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이 비구름대가 모레(7일)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다소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어 경기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람.

한편, 해운대부근의 이안류는 해상의 풍속이 약해 파고가 낮고, 파의 주기도 짧으며, 낮동안에 만조시간과 겹치지 않아 모레까지는 발생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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