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거래 올스톱…매수 매도자 모두 ‘휴가중’

서울--(뉴스와이어)--전국적인 폭염 속에서도 유독 부동산시장의 겨울은 지속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개점휴업상태다. 간간이 소형 급매물 위주로 문의가 이어지던 서울 강북지역은 물론, 서울 외곽 경기지역에서도 이주 들어서는 문의전화가 일제히 사라졌다.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호재가 전무한 상황에서 일단 매수, 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며 부동산시장에 대해 관심 밖인 모습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가격은 -0.04%로 지난주보다 0.07%p 낙폭을 줄였다. 서울이 -0.08%의 변동률을 나타냈고,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06%, -0.03%씩 약세장을 보였다. 이번주 신도시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 ▼0.08%]

서울은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지난주보다 대부분 낙폭을 줄인 모습이다. 강남권과 비강남권 모두 0.10%p씩 하락폭을 줄이며 각각 -0.15%,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유형별로도 일반아파트(-0.06%)는 0.14%p를, 주상복합단지(0.00%)는 0.20%p의 낙폭을 줄였다. 반면, 재건축 아파트값은 송파구(-0.74%), 관악구(-0.71%), 강동구(-0.13%), 강남구(-0.13%) 등의 지역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난주보다 하락폭을 키워 -0.20%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일반 아파트 구별로는 노원구(-0.07%) 가 이번주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오른 지역으로 꼽혔다. 중소형 위주로 급매물 손바뀜이 일어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송파구(-0.24%), 서대문구(-0.23%), 양천구(-0.21%), 성북구(-0.18%), 마포구 등 대부분 지역은 이번주 역시 거래부진을 면치 못했다.

개별아파트로는 재건축 지역에서는 송파구 신천동 장미1차 109㎡가 8억 2,500만 원에서 8억 500만 원으로, 관악구 신림동 강남 46㎡가 1억 6,600만 원에서 1억 6,200만 원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일반 아파트 중에서는 노원구 상계동 주공16단지 79㎡(2억 5,000만→2억 6,500만 원), 월계동 삼호3차 82㎡(3억 1,500만→3억 2,000만 원) 등의 단지가 이번주 가격 상승아파트로 꼽힌 반면,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108㎡(9억 2,500만→9억 원), 서대문구 냉천동 서대문센트레빌 105㎡(6억 4,000만→6억 원),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99㎡(8억 9,000만→8억 5,000만 원) 등의 아파트는 이번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도 ▼0.06%, 신도시 0.00%. 인천 ▼0.03%]

이번주 경기도는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포천시가 0.13% 소폭 오르면서 경기도 31개 구 중 나홀로 상승장을 연출했지만 김포시(-0.21%), 안산시(-0.20%), 안양시(-0.16%), 군포시(-0.12%), 고양시(-0.11%) 등의 지역은 일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개별단지로는 포천시에서는 소흘읍 우정1차 75㎡가 1,000만 원이 상승한 1억 2,500만 원에, 대방노블랜드 57㎡가 250만 원 오른 3억 3,750만 원에 새롭게 매매가를 형성했다. 하지만 김포시 풍무동 양도마을서해 138㎡(3억→2억 7,000만 원), 안산시 사동 고잔푸르지오6차 112㎡(3억 1,500만→2억 9,500만 원), 안양시 안양동 진흥 62㎡(2억 6,250만→2억 4,250만 원), 군포시 당동 용호마을e-편한세상 148㎡(5억 9,500만→5억 7,000만 원) 등의 아파트는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신도시는 대부분의 단지들이 거래없이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성남시와 고양시가 -0.02%, -0.06%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분당에서는 대형면적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매동 이매청구 228㎡가 2,500만 원이 하락한 11억 2,500만 원에, 구미동 무지개건영 125㎡가 1,000만 원이 하락한 5억 7,500만 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일산에서는 일산동 후곡동성 76㎡(1억 7,500만→1억 7,000만 원), 마두동 강촌한신 162㎡(6억 5,500만→6억 5,000만 원) 등이 매매가 하락대열에 합류했다.

인천은 연수동 주공3차 59㎡(1억 750만→1억 1,250만 원), 옥련동 서해 79㎡(1억 5,500만→1억 6,000만 원) 등이 소폭 오르면서 연수구가 0.03%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서구(-0.15%), 중구(-0.07%), 남구(-0.07%), 부평구(-0.02%) 등의 지역은 불황을 면치 못했다.

도움말:부동산뱅크 시황분석팀 김근옥 책임연구원(kko@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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