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해변캠프,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열려
지역주민과 군부대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노래자랑, 줄다리기, 해변축구, 조개잡이 등 모두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금강산 육로관광 중단으로 전 국민의 관심과 아쉬움이 집중되고 있는 명파리 DMZ평화 마을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민·관·군의 화합된 분위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7번째 운영하고 있는 ‘2010 장애인 해변캠프’는 많은 장애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있다.
2010 해변캠프 참여사례
① 올해 참여한 노원구 중계동 송○○님은 환갑이 다된 나이에 푸른 하늘과 넘실거리는 바다를 어린아이처럼 바라보며 벅찬 마음에 저절로 눈물이 흐르더라고 술회했다 평소 외출한번 하려 해도 활동보조인의 손에 의해 간신히 옷을 입고 전동휠체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 송○○님은 중증장애인을 위해 이렇게 세심한 배려에 놀라움과 함께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② 두 사람 모두 장애로 가족모두 변변한 여행 한번 못해온 어느 부부는 아이에게 멋진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게 해주고, 장애를 가진 부부가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데 행복 그 자체였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 오게 된 곳이지만 오히려 내가 더 멋진 선물을 받은 기분으로 1박 2일간의 행복하고 짜릿한 순간, 순간들이었다. 내가 느꼈던 가슴 벅차고 설레는 이 기분을 다른 모든 장애인들도 느끼고 경험 할 수 있게 발전되고 여러 곳에서 이뤄지길 바란다
캠프장은 약 1,000평 규모로 장애인 및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로(파렛트), 장애인용 화장실, 샤워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단체 참가자를 위해 행사무대, 빔 프로젝트, 노래방기기를 대여해 주고 한국봉침선교회에서 한방무료시술, 해변에서 영화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변시네마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24시간 수상안전요원을 상주 배치하였으며, 캠프 내 모든 시설과 해변을 연결하는 이동통로(바닥 파렛트)와 해충 퇴치기도 설치하여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장애인 해변캠프는 오는 15일(일)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서울시 관계자는 더 많은 분들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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