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억만장자 기부운동, 우리는 불가능한가?

서울--(뉴스와이어)--부자들의 사회적 책임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먼 곳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미국 억만장자 40명이 자기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기로 약속을 했다. 올해 6월에 출범시킨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게이츠와 버크셔헤서웨이 투자회사의 워런 버핏 회장이 손을 잡아 만든 것으로 4일 빌게이츠와 워런버핏 외에 38명의 억만장자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살아있는 동안이나 죽은 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홈페이지에 성명을 통해 밝혔다.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에너지 분야 재벌인 T. 분 피켄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CNN 창업자 테드 터너, 영화 ‘스타워즈’ 감독 조지 루카스, 연예산업의 거물인 배리 딜러, 투자자 로널드 페렐먼, 시스코시스템즈 전 회장인 존 모리지, 미디어 재벌 게리 렌페스트, 벤처자본가 존도어, 부동산 건설 재벌인 엘리 브로드등이 기부를 약속한 인사로 명단에 포함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최소 1500억 달러(약 176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액수로 시장경제를 이끄는 거부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그들이 실행하고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부자들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말로 로마시대의 고위층들이 보여준 공공봉사와 기부, 헌납등의 정신에서 비롯된 말이다.

로마시대 초기에는 귀족들이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이 투철했고, 이런 행동들은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자발적으로 이루어 졌다. 특히 전쟁시에는 경쟁적으로 귀족들이 참여하는 전통이 확고하여 여러 전쟁에서 고위층이 사망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500년동안 귀족의 비중이 15분의 1로 줄어든 것도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 고위층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정신들이 현재에도 계승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수 없는가? 부자들만이 실천해야 하는 책임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좀 더 어려운 이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조금이라도 준다면 그 것 또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며 그 실천을 통해 마음만은 누구보다 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여러 곳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머니옥션 사이트에서 일어난 감동적인 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머니옥션은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이들과 대출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사이트이다. 500만원을 빌리고 싶다면 투자하는 이들이 투자금을 만원만이라고 가정할 때 500명을 모으면 되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금액을 원하는 대로 정해 역경매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P2P금융이라 하며 영국, 미국 등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머니옥션은 아름다운 사회적 금융을 지향하고 있다. 사회적 금융은 서민을 위한 금융이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데 P2P금융 머니옥션은 개인간 투자와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은행이자보단 높게 받을 수 있지만 대출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어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그 단어를 쓸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아름답다는 말은 어떤 의미로 쓰인 것일까? 그 의문의 답은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바로 찾을 수가 있었다.

한 대출자의 사연이 이러했다. “셋째 아이가 위스코트 알드리히 증후군 이라는 희귀질환이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증으로 인한 심한 출혈이 큰 증상으로 혈액형이 RH- 로 아직까지 골수 일치자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면역기능이 없어서 일년 대부분을 병원에서 지내고 한두달씩 퇴원을 해서 조심스레 지냅니다. 태어날때 구순구개열 증상이 있었지만 1차 치료하고 큰병에 밀려서 신경을 못쓰던 중 이번에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클수록 코가 많이 눌리어 변형이 심하고 발음도 많이 새어 증상이 커졌지만 거의 친구도 같은 병동에만 있었고 오로지 중병에만 매달려서 부모로서 큰 신경을 못쓰고 있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여 3월에 진단서 제출할때 한번 선생님께 인사만 드리고 다시 병원에 왔으나, 다음달 중순에 잠시 퇴원하면 의사분이 학교에 조심해서 다녀보라고 하니 아이가 아주 좋아하는데.. 천성이 밝은 아이가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놀림받을 걸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파서, 의사선생님께 수술 가능성을 여쭤보니 몸에 문제없으니 다음달 퇴원전에 수술시키면 괜찮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좋았지만 당장 여유자금 없어서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같은 병동 엄마한테 머니옥션 얘기를 듣고 간절한 마음으로 아이 변형된 코 성형비용과 구순구개열 2차 수술비용을 위해서 간절한 바램으로 머니옥션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머니옥션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Win-Win을 만드는 사이트이기는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윗글만으로 판단하여 투자하기에는 원금손실 리스크가 커 힘들다. 그래서 서류심사시 탈락하는 이의 경매건은 대출이 성사되지 않는다. 위 건 역시 서류심사에서 상환능력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머니옥션이 공개 했었다. 하지만 머니옥션에서는 셋째 아이의 병원진단서를 확인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의식으로 참여하기를 격려하였다.

총 대출 신청 금액 500만원에서 49명의 입찰자가 작게는 1만원에서부터 크게는 100만원까지 입찰을 하였다. 그 입찰자들의 면면을 보면 입찰자 (ID ri)는 머니옥션에서 도움을 받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완납을 하고자 사이트를 들렸지만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해 도움을 주고 갑니다. 입찰자 (닉네임 오징*)는 ‘상환은 걱정마시고 치료에 전념해 주세요.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의 댓글을 달아 진정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이 다양하게 단 진심어린 격려의 댓글과 감동 글을 볼 수 있으며 필자 역시 글을 읽으며 감동을 받았다. 그 결과 대출금액이 100%가 달성되어 신청자는 아이의 수술비용을 얻을 수 있었다. 모두에게 자신의 돈은 매우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것이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 되었을 때에 나 자신에게도 더 큰 포만감이 올 것 이라는 점을 우리 모두는 생각해야 할 것이다.

(위 내용은 언론 매체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보도자료 형식의 칼럼 입니다. 단 사용할 경우 칼럼니스트의 소속과 이름을 밝혀야 합니다.)

한국금융플랫폼 개요
(주)한국금융플랫폼은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에 맞추어 사회 공익성과 기업의 수익성을 목적으로 투자자들과 가치있는 유망기업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사회 협력형 금융 플랫폼으로서 창조적인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의 접근성을 촉진시키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창의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f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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