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 백신학 과정에 20개국 40여명의 전문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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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2005-05-09 18:29
서울--(뉴스와이어)--백신개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세계 각국의 백신분야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촉진하기 위한 백신학 전문가 교육과정을 5월 9일(월)부터 1주일간 서울대 소재 IVI 세계본부에서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제 백신학 고급과정”에는 20여개국 40여명의 전문가가 훈련생으로 참가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호주 멜버른대의 이안 거스트 교수, IVI의 존 클레멘스 소장, 점막면역의 권위자인 히로시 기요노 동경대 교수, 세계보건기구(WHO) 관리 등20여명의 백신 전문가가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은 백신개발 및 예방접종 전략과 관련된 국가 및 국제 기관의 과학자와 공중보건 관리 등을 대상으로 연례로 개최되며, 백신개발, 평가, 규제 원리, 생산, 도입 및 정책 문제 등을 포함한 백신도입과정 전반(Vaccine continuum)에 관한 종합적 교육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는 백신과 관련된 전염병 역학, 면역학, 최첨단 백신 기술, 백신 전달체계 및 백신 경제학과 접종관련 윤리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게 된다.

IVI는 가난한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위한 백신의 개발과 도입의 촉진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연구기관이며, 세계보건기구의 백신 생산 및 규제에 관한 전세계 교육훈련네트웍의 회원기관이기도 하다.

클레멘스 소장은 “IVI는 첨단 실험연구가 뒷받침된 독특한 백신 현장적용 연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전세계 백신학센터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IVI 백신학 고급과정은 지난 4년간 우수 훈련프로그램으로서 상당한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교육과정에는 중국, 인도, 캄보니아, 네팔, 파키스탄, 싱가폴 등 아태지역은 물론 모잠비크와 브라질 등에서도 참가하고 있다.

이 행사는 IVI와 런던위생 및 열대의과대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민국 교육인적자원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빌게이츠 재단 등의 지원으로 마련되었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1997년 설립된 IVI는 현재 1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21개 국가에서 백신 현장적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을 위한 실험연구, 개도국 백신 생산자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 과학자 훈련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vi.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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