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완도청해진 수련관’ 준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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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0-08-10 13:45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8월 10일(화) 오후 12시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에서 ‘고려대 완도청해진 수련관’준공식을 가졌다.

글로벌 고대를 지향하는 고려대가 해외로의 교류와 협력 뿐 아니라 한반도 곳곳에도 고려대의 혼과 정신을 남기기 위해 마련된 완도청해진 수련관(이하 수련관)은 총 2개동 연면적 약 4,000㎡의 규모로 올해 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1차 공사분에 해당하는 연면적 약 680㎡ 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이 선보였다.

수련관은 기존 송림을 이용한 자연경관을 최대한 이용하여 자연에 거스르지 않는 친환경적인 배치와 바닷가 산책로를 비롯한 모래사장으로 진입이 용이하도록 개방적인 통로등을 배치하여 진출입이 편리하도록 계획했다.

1층의 로비부분을 실내이되 외기와 접하는 공간으로 연출하여 드나드는데 불편함이 없이 보행자의 접근이 편하게 했다. 1층에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취사장 및 화장실 등의 시설을 마련했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이들을 위한 샤워실과 탈의실을 두었고, 첨단수준의 A/V설비가 된 세미나실을 마련하여 토론 및 학습의 장이 되도록 배치했다. 2층은 4개의 침대형과 2개의 온돌형 등 총 6개의 숙실과 테라스로 구성됐다. 실내부에 있어서 IBS 적용 시스템을 적용하여 전관 방송 시스템과 각 실에 유무선 LAN이 상시 이용 가능하도록 했고, 실별 온도조건에 따른 자동조절 시스템과 최첨단 객실관리 시스템 그리고 방재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정배 이사장은 축사에서 “해상왕 장보고 장군의 원대한 꿈이 살아 숨쉬는 완도에서 고려대 수련관 준공식을 가지게 돼 영광스럽다. 고려대 완도청해진 수련관은 앞으로 고대 가족들이 세계를 향한 원대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될 것이고, 고려대와 완도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완도 청해진 수련관의 1차 공사에는 6개월의 짧은 기간이 소요되었지만, 이 시작은 이미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200여 년 전 장보고 대사가 이룩한 업적을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새로이 기리고자 시작하여 오늘 결실을 맺었다.”며 “고려대 수련관은 지역사회의 명소가 되고, 지역민의 자랑이 되겠다. 건강한 섬, 행복한 섬 완도가 추진하는 문화관광산업에 일조하고, 고대인의 열정과 학구열이 지역사회에 교육적 효과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천혜의 휴양지인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사학 명문인 고려대가 수련관을 지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앞으로 고려대와 완도는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교육, 연구,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상생·발전해 나가길 바란다. 완도청해진 수련관이 고대가족들의 에너지, 창의력 재충전하는 장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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