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모의 G20 정상회의’ 개회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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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0-08-10 16:04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8월 10일(화) 오후 2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모의 G20 정상회의’ 개회식을 열었다.

고려대와 YTN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국제 환경을 이해시키고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어 8월 13일(금)까지 나흘간 고려대에서 열린다.

‘모의 G20 정상회의’에는 국내외 고등학생 및 대학생 700여 명이 참가하여 국가별로 팀을 나누어 금융과 무역, 기후변화 등 쟁점 사안에 대한 발제 및 토론, 협상, 선언문 작성 과정을 통해 국제사회의 리더로서 소양을 갖추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학생들의 참여도, 일관성, 전문성, 선언문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하여 우수 참여자에게는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불과 20년 전에 지구촌 모두가 참여하는 UN회원국이 되었다. 그러나 20여년 만에 지구촌 20개국만이 모일 수 있는 G20 의장국이 되어 국제 경제 협력에 앞서고 새로운 국제 질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그 무엇보다 국민들이 땀 흘려 쌓아 온 국력이 기초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문을 열며 “우리에게 주어진 이 기회를 국력과 국가 이미지 상승을 위해 힘써야한다. 또한 국민 모두가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선진화된 시민 의식을 만방에 알려주는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각자가 국가질서와 공동체 덕목을 잘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해야 한다. 국력은 국민 모두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을 이었다. 또한 사공일 위원장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바깥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즉, 세계화시대에 발맞추어 지구촌 전체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물론, 이 자리에 참석한 것 자체가 글로벌 안목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만 이 기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올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국내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700여 명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하여 G20에 관한 이슈를 토론하는 흔치 않은 시간인 것 같다. 앞으로 4일 동안 참가자들은 G20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지구사회의 리더로서 새로운 시야를 갖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규 YTN 사장은 “G20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 질서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대표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이다. 특히, 경술국치 100주년이 되는 올해에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남다른 감회를 안겨준다. 이 자리는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의 재목들에게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높여주고, 꿈을 키워주는 자리이다. 그동안 여러분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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