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생명공학과 학부생 연구결과 주요국제 저널에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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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2010-08-11 16:14
서울--(뉴스와이어)--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이루 학생은 지도교수인 이인석 교수 실험실에서 학부생을 위한 ‘생명공학창의설계’ 실험과목을 이수할 때 수행한 연구주제인 ‘네트워크기반 유전자 탐색의 효율성에 대한 평가’의 결과를 영국 Royal Chemical Society 발행 저널 ‘Molecular BioSystems誌’ (SCI, Impact Factor = 4.236) 8월 9일자(현지시각) 온라인판에 게재 하였다.

김이루 학생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가 우수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부생들이 대학원의 연구실에 들어가 교수, 대학원생들과 함께 심도 깊은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어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김이루 학생은 지도교수인 이인석 교수가 개발하여 2004년 사이언스(Science)誌와 2008년 네이쳐유전학(Nature Genetics)誌에 각각 발표한 효모와 선충의 유전자네트워크들을 사용하여 유전자네트워크기반 예측에 의한 유전자 탐색이 무작위선택에 의한 유전자탐색보다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평가하였다. 시뮬레이션의 결과에 따르면 미생물인 효모유전자 탐색의 경우는 최대 15배, 동물모델인 선충유전자 탐색의 경우에는 최대 30배까지 유전자네트워크를 이용했을 때 효율이 증대됨을 보여주었다. 이는 사람과 같이 유전체의 크기가 큰 고등 동식물의 연구에서 유전자네트워크를 이용한 예측기반 유전자탐색에 의한 효과를 더 많이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유전자네트워크 연구는 실험생물학(BT)과 정보학(IT)을 연계한 융합연구 분야로 앞으로의 의생명공학, 농생물학, 산업미생물공학 등의 다양한 바이오연구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리라 기대되는 새로운 연구 분야이다.

김이루 학생은 “중학교 시절 정보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하는 등 컴퓨터와의 인연도 있다. 그래서 생명공학 지식과 전산학 지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생물학 분야에서 연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이루 학생은 졸업 후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에 대학원생으로 진학하여 네트워크생명공학 연구실에 이인석 교수의 지도하에 보다 도전적인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의 또 다른 학부생인 신재윤 학생도 공동저자로 연구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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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127주년을 맞이하는 연세대학교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의 정신에 따라 겨레와 인류 사회에 이바지할 지도자를 기르는 배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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