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전몰학도 의용군 추념행사 거행

포항--(뉴스와이어)--포항시는 11일 북구 용흥동 소재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학도의용군 및 유족, 보훈단체, 기관단체, 군인, 학생,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4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행사를 거행했다.

올해로 54회를 맞은 전몰학도 의용군 추념식은 6.25한국전쟁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전선에 뛰어들어 포항지구 전투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우고 장렬히 산화한 포항출신 김춘식 외 47명의 전몰학도의용군을 비롯한 낙동강전투 1,394위의 전몰학도의용군의 위훈을 기리고 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학도의용군전공사 낭독, 헌화와 분향, 박승호 포항시장의 추념사, 이우근학도병 편지 낭독, 학도의용군찬가 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추념사를 통해 “나라와 겨레를 위해 꽃다운 목숨을 바친 1,394위의 학도의용군 영령 앞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호국 영령과 애국선열들의 조국수호에 대한 간절한 염원으로 우리나라와 포항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들의 정신과 뜻을 이어받아 깊이 새길 것을 다짐했다.

추념식 이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관내 중고등학생 400 여명을 대상으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2층 시청각실에서 포항의 호국시설 소개, 학도의용군 활약상, 국가관 등에 대한 안보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6·25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은 올해 추념식을 계기로 시민들, 특히 전후세대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숭고한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번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은 당초 전몰학도 충혼탑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장소를 실내로 변경해 실시했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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