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희곡’, 한국에서 연극으로 일본에서 영화로 관객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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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
2010-08-12 17:23
서울--(뉴스와이어)--‘연극보다 재밌는 영화, 영화보다 재밌는 연극!’

‘클로저’, ’살인의추억’, ’왕의남자’, ’웰컴투동막골’, ‘웃음의대학’, ‘연애희곡’의 공통점은 모두가 연극에서 탄생한 영화들 이라는 것.

최근 문근영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 ‘클로저(Closer)’. 많은 대중들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클로저’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클로저’는 1995년에 초연된 연극을 원작으로 1995년 영화화 되었다.

한동안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들이 연극, 뮤지컬로 제작되는 붐이 일면서 무비컬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들을 무대로 옮겨 무대에 친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함이다.

반대로 ‘클로저’처럼 비대중적인 장르에서 시작되어 탄탄한 대본과 구성으로 입소문을 타고 더 큰 세상으로 나오는 작품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최근 작품 중에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예로 들 수 있다. 2009년 초연된 이 연극은 친정엄마라는 아이콘에 대한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박진희 주연의 영화 ‘친정엄마’로 선보여 졌다.

이외에도 배우 이준기의 이름을 알린 영화 ‘왕의 남자’는 연극 ‘이’를 원작으로 하여 영화와 연극이 모두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강혜정의 연기가 돋보였던 ‘웰컴투동막골’ 역시 동명의 연극이 원작이다. 연극 ‘날보러와요’는 ‘살인의 추억’으로 영화화 되었고, 대학로에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대학로 코미디 연극 들도 적지 않게 영화로 제작되었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라이어’는 우리나라에서 주진모, 공형진 주연의 영화로 선보였다.

일본 연극 중 영국으로 진출, 화제를 모은 ‘트랜스(trance)’로 유명한 일본의 유명작가 ‘코카미 쇼오지(Kokami shoji)’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연극 ‘연애희곡’은 일본에서 연극으로 올려진 후 ‘불량공주 모모코(2005)’로 유명한 후카다 쿄코가 주연, 영화로 제작되어 9월 25일 일본 현지개봉을 앞두고 있다.

극중극형식으로 이루어진 ‘연애희곡’은 극본을 완성해 나가는 드라마 작가와 PD의 상황을 반복되고 번복되는 이중 플롯의 극중극 구조로 표현하여, 엽기적인 막장 드라마 탄생과정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 ‘연애희곡’ 속의 연애담론은 여타 로맨스나 비극, 운명적 사랑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논의하는 것과는 달리, 작가는 현실과 비현실의 인물들의 입을 빌어 ‘마음 없이 사랑할 수 없다, 사랑 없이 섹스할 수 없다, 몸을 섞어보면 사랑이 보인다, 니가 하면 나도 한다’는 식의 노골적이고 거침없는 담화를 유쾌하게 펼쳐놓는다.

휴가철인 8월임에도 다양한 작품의 연극들이 줄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미 몇몇의 작품들은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 중 어떤 작품을 선택할 것인가 고민 하고 있다면 연극와 영화로도 제작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추천한다.

현재 오픈런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웃음의 대학’, 강부자와 전미선 출연의 ‘친정엄마와 2박 3일’, 문근영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클로저’ 그리고 요즘 ‘너와 함께라면’으로 다시 한번 실력을 검증 받은 대학로의 스타 연출가 이해제가 준비하는 ‘연애희곡’이 9월 4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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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산업의 다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뮤지컬이 성행하던 국내 뮤지컬 시장에 정통 유럽뮤지컬을 선보이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뮤지컬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엘라자벳’, ‘레베카’, ‘황태자 루돌프’에 이르기까지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흥행신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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