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캘리그라피 展, 오는 10월 3일까지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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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10-08-13 11:27
서울--(뉴스와이어)--광화문 광장 지하에 위치한 세종이야기 기획전시실 ‘한글갤러리’에서는 전통 서예 기법으로 한글의 글자를 디자인하는 손글씨(캘리그라피)의 선두자 이상현 작가를 초대하여 10월 3일까지 기획전시를 연다.

‘캘리그라피’는 전통 예술로 알려져 왔던 서예 속에 생명력을 담아 현대 디자인으로 재탄생된 새로운 영역으로, 의미전달 수단인 문자에 글자 자체가 가진 순수한 조형미를 더해 완성시킨다. 이상현 작가는 ‘한국 캘리그라피의 개척자’, ‘붓을 잡은 연기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화 ‘타짜’ 타이틀 등을 써서 유명해 졌다. 특히, 그는 한글에 표정을 만들고 ‘감성’이라는 옷을 입히는 활동을 통해 전통 서예를 대중 예술로 승화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글의 예술성을 감상하기를 원하는 일반 시민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학생, 그리고 한국적인 ‘美’를 경험해보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특히 좋다. 실제로 서양에서는 흔하지 않은 글자로 된 예술작품에 매료된 외국관광객들을 세종이야기에서는 자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관 내에 엽서를 비치해 직접 손글씨를 적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사연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컴퓨터 이메일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잠시 짬을 내어 펜을 잡고 직접 편지를 써서 보내면 받는 사람들의 감동도 배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는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여, 주제가 명확한 전문화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이상현 캘리그라피展
기 간 : 2010. 07. 27(화) ~ 2010. 10. 3(일)
관람시간 : 매주 화~일 10:30~22:30(22:00 입장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
장 소 :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입 장 료 : 무료
주 최 : 세종문화회관(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81-3, 우:110-812)
문의전화 : 세종문화회관 교육전시팀 399-1150~4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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