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BIS에서 혁신디자인 4도어 냉장고 선보여
삼성전자는 현지 시간 10일부터 美 라스베가스에서 시작된 북미 최대 가전전시회 KBIS(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서 세계 최초로 4개 냉각기를 채택한 '콰트로 프리덤(Quatro Freedom) 4도어 냉장고'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과 은나노 드럼세탁기, 스마트오븐 등을 올해 안에 출시해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北美 지역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콰트로 프리덤(Quatro Freedom) 냉장고는 상단 양문형 냉장고, 하단 서랍식 냉장·냉동고 등 세계 최초로 4개 고(庫)·4개 도어를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독립냉각방식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4개의 냉각기를 적용, 식품 신선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냉장실內 습도를 기존 제품에 비해 4배 이상 개선한 72%로 유지할 수 있다. (※參考 : 일반 양문형 냉장고 17%, 삼성전자 독립냉각방식 냉장고 42.5%)
하단 서랍식 냉장·냉동고는 사용자 개개인의 식생활 패턴에 따라 맞춤 공간 설정할 수 있게끔 냉동·냉장 전환과 식품별 최적 보관 온도 전환이 가능토록 했으며 새로운 냉각기술을 사용해 냉장고內 온도변화를 ±0.5℃로 대폭 줄여 식품의 맛과 영양 보존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北美 지역에서 오는 8월부터 베스트바이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높은 3천불 이상의 최고급 제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北美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서 오는 2007년 15%이상의 시장을 차지한다는 목표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홈센터 미래형 냉장고'는 가족의 주요 공간인 주방과 가족생활을 심층 연구해 개발한 최첨단 냉장고로, 냉장고 문에 착탈식 무선 디지털TV를 설치했다.
착탈식 무선 디지털TV는 10.4" 컬러 TFT LCD를 채용해 TV시청 뿐만 아니라 DVD, 게임기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냉장고에 저장한 식품의 관리, 가족 일정관리, 가족간 편지기능, 디지털 메모판 등 다양한 홈 매니지먼트(Home Management)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식품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식품의 바코드에 내장된 조리법을 스캔하면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스마트 오븐'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여 미래형 유비쿼터스 주방 환경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주 시장에서 프리미엄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출시해 통합주방을 대상으로 통합 주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전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美 타임誌로부터 '세탁혁명을 주도하는 기술'이라고 격찬을 받은 은나노 드럼세탁기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이미 동남아, 중남미, 러시아 등 全世界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은나노 세탁기와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은나노 스팀 드럼세탁기를 앞세워 북미 드럼세탁기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생활가전 업체인 메이텍(Maytag)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공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는 은나노 기술을 채용한 신제품으로 브랜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이현봉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잠재 요구와 목소리를 기술로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게 됐으며 이 제품들을 앞세워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문, LCD 부분, 반도체 부문, 통신 네트워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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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1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