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8·15 뷰티플드림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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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0-08-13 13:25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원장 박인원)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일학 연구원(원장 최대석)은 8월 15일(일) 오후 4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탈북청소년 지원 기금마련을 위한 ‘8·15 뷰티플드림콘서트’를 개최한다.
※ 주최 : 고려대 국제대학원, 이화여자대학교 통일학 연구원
주관 : (사)뷰티플마인드(이사장 한승주), (사)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

올해로 4년째 열리는 이번 자선 콘서트는 탈북청소년들의 현실적 장벽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방황하기도 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현재 화가를 꿈꾸고 있는 한 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코미디언 장미화 씨의 내레이션으로 소개되며, 남북한 출신 청소년들은 드림플러스라는 합창단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 외에도 Beautiful Harmony Orchestra, 피아니스트 김주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첼리스트 배일환, 시각장애 클라리넷티스트 이상재,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 바리톤 이규석, 소프라노 고미현, 노원 폴 앙상블이 출연하며 진행은 김병찬, 정효진 MC가 맡았다.

고등학생,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도 두드러지는데, 고려대·이화여대 등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이 콘서트 홍보에서부터 관객안내, 진행에 이르기까지의 활동들에 주축이 되어 일한다. 이들은 또한 8월 12일(목)에는 탈북청소년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거리 캠페인도 벌였다.

현재까지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 약 2만 명 가운데 약 3천 명이 청소년들이며, 이들은 북한에서의 빈곤과 아동노동, 통제를 피해 남한에 왔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한 내에서의 교육붕괴나 탈북 과정 중에 생긴 장기간의 학습 공백으로 생긴 학력격차, 친구나 교사의 이해부족, 상이한 또래문화는 이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탈북과정 중 겪기도 하는 가정해체나 부모, 형제들의 죽음 등 힘들었던 기억은 정서적, 심리적 불안요소로 작용한다. 게다가 사회적인 냉대와 편견, 무관심 또한 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고 있다.

이 공연은 외환은행/한국가스공사/KT/두산전자/두산동아/코스모스벽지/아가방/한유에너지/대덕휴비즈/파파존스/샌드프레소가 협찬하고, 기업과 단체 등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객들은 공연장에서 후원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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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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