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인문학 전공적합전형 지원자 독서활동 내역 제출 의무화

서울--(뉴스와이어)--교육과학기술부가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일선 초 중 고교 독서활동 이력의 입시 반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1학년도 대입에서 상세한 독서활동 기록 제출을 의무화한 사례가 나왔다.

건국대는 2011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전공적합전형’의 문과대학 7개 학과(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중어중문학, 철학, 사학, 커뮤니케이션학, 문화콘텐츠학)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3권 이상의 독서활동에 대한 상세한 내역을 필수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들 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전공관련활동보고서라는 이름의 서류에 고교 재학 중 읽었던 가장 인상 깊었던 책 3권의 도서명과 저자, 출판사, 독서시기, 출판년도 등은 물론이고 책을 읽은 동기와 소감을 각각 300자 이내로 적어서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이들 책 가운데 자신의 진로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책 1권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700자 이내로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했다.

건국대는 이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교사의견서 등의 서류 외에 이 같은 고교 재학중 상세한 독서활동 내역을 적은 전공관련활동보고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서 일부 전형의 자기소개서 내에 자신이 읽은 도서명과 책의 내용이나 독후감 등 독서 경험을 기술하도록 한 데 이어 건국대가 전공적합전형에서 상세한 독서활동 기록을 서류 형태로 제출하도록 함에 따라 앞으로 일선 고교와 수험생들은 단순한 독서 경험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에 맞는 독서 분야와 흥미, 독서한 내용에 대한 이해수준, 자신에게 미친 영향 등 다각적으로 기록하고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 이미경 선임입학사정관은 “전공적합전형을 개발을 위한 전형 설계 연구 결과 수험생이 자신의 진로와 전공적성에 따라 독서활동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며 “독서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경험과 지식을 쌓았는지, 또 읽었던 책이 지원자의 학업과 진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대가 2011학년도 입시에서 신설한 ‘전공적합전형’은 문과대 7개 학과와 수의예과 등 8개 학과에서 실시하며 해당 전공 분야에서 뛰어난 학문적 자질이 엿보이는 학생을 뽑아 연구 인력과 전문가로 키우는 게 목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서류평가와 심층면접을 각각 50%씩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올 2학기부터 전국 16개 시 도 교육청별로 초중고 학생들의 독서활동 기록을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www.reading.go.kr)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이력을 담당교사가 평가하고 인증해 대입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학교
이미경 선임입학사정관
019-592-7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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