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공업지역 동북3성 물동량 영일만항으로 오나”
- 옌벤주 간부, 나진항-영일만항으로 물동량 교류 검토위해 방문
옌벤조선족 자치주는 중국동북3성 중 하나인 길림성 소속으로 지난해 9월 영일만항 개장으로 중국동북3성과 일본서안, 러시아극동지역 등 잇는 환동해지역의 중심도시로 부상하려는 포항시의 야심찬 계획과 맞아떨어져 포항 - 옌벤간 물동량 교류가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샤오펑 중국조선족 상무위원 일행은 1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호포항시장을 만나 “중국은 2020년까지 길림성 장춘시와 옌벤조선족자치주 등을 포함한 지역에 두만강 지역 협력 개발 계획을 수립, 동북아지역 물류 공업전진기지로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 상무위원은 그러나 “길림성과 옌벤자치주에는 해상 출구가 없어 대련항을 이용하고 있는데 운송시간이 길고 물류비가 비싸 동해안쪽 출구를 찾고 있으며 나진과 청진항이 개발되면 포항을 통해 남중국으로 가는 물동량을 우선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포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박승호포항시장은 “영일만항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과 보스토치니항 일본의 니가타, 도야마신항, 중국의 대련항, 청진항, 닝보항 등과 정기노선을 개설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럽 노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영일만항이 한국의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수출기지로 활용되고 있는 정도로 환동해지역에서 영일만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시장은 또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를 포함한 800여만평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과학인프라에 대해 소개하고 포항이 환동해지역의 중요한 비즈니스 도시로 커나가고 있는 만큼 영일만항을 이용하면 중국과 한국 양국에 모두 이익이 될 것이며 옌벤과 포항은 한중 양국의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동북3성은 인구1억1천만명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데다 앞으로 두만강개발계획이 진행되면 동북아 공업전진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정부가 최근 나진항과 청진항을 단독개발하기로 함에따라 옌벤자치주는 물론 둥북 3성의 물동량이 포항으로 몰려들 기능성이 높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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