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자오퉁대 세계대학평가서 국내대학들 꾸준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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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2010-08-16 14:10
서울--(뉴스와이어)--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가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5년 연속 꾸준히 상승, 세계 1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세대는 13일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www.arwu.org)이 발표한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2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34위에서 210위로 24계단 수직 상승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지난 2006년(세계 252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세계대학순위에서 148위를 기록한 서울대와는 5년 연속 동반 국내 1,2위를 달리고 있다.

다른 국내 대학들도 꾸준히 순위 상승을 기록하는 가운데 KAIST(세계 217위)가 3위, 고려대(세계 297위) 4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연세대는 아시아대학 순위에서 27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가장 눈부신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컴퓨터 과학 분야. 연세대는 이 분야서 세계 99위를 기록, 100위권 안에 들었다. IT 강국인 한국의 컴퓨터 과학 발전을 이끄는 주역인 셈이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세계 1위는 미국 하버드대가 차지했다. UC버클리대가 2위에 올랐으며 스탠퍼드대와 MIT가 3~4위로 뒤를 이었다. 100위권 안에는 미국 대학이 54곳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지역 대학으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가 각각 세계 5위와 10위에 올랐고 스위스 연방기술연구소와 프랑스 피에르&마리퀴리대학이 각각 24위와 39위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대가 아시아권에서 가장 높은 20위를 차지했고 쿄토대가 24위, 오사카대와 나고야대, 도호쿠대가 각각 75위, 79위, 84위로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자오퉁대 세계대학순위는 교수와 동문 중 노벨상 및 필즈상 수상자 수, 높은 피(被)인용 연구실적을 가진 교수진의 규모, 네이처나 사이언스지에 개재된 교수진의 논문 양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세계순위 100위 이내는 개별순위를 나타내며 100위 이후부터는 101~150위권, 151위~200위권 등 그루핑으로 순위를 나타낸다.

올해 창립 125주년을 맞은 연세대의 비약적 상승세는 이미 2007년부터 시작됐다. 2007년 SCI 논문수 세계 96위를 시작으로 2008 대만고등교육평가위원회 세계대학 200위, 2009 The Times 세계대학평가 종합순위에서 151위를 기록하는 등 연이은 쾌거를 이뤄냈다. 그리고 지난 5월 발표된 ‘2010년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아시아 순위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연세대학교 개요
올해로 창립 127주년을 맞이하는 연세대학교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의 정신에 따라 겨레와 인류 사회에 이바지할 지도자를 기르는 배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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