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 상반기 영업익 40.7억…전년 대비 25.6% 상승

- 전자상거래 시장 안정세로 상반기 매출액 757억, 영업이익 40.7억 달성

- 국내 대형 가맹점 유치 성공 등으로 연간 매출 1700억 원 달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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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코스피 035600
2010-08-17 09:27
서울--(뉴스와이어)--전자결제업체 이니시스(대표 전수용)는 지난 16일 상반기 매출액 757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7%, 25.6% 증가한 수치다.

거래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 증가한 2조 7천 855억 원에 달해 올해 연말까지 거래금액 6조원, 매출액 17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니시스 측은 전한다.

이니시스는 이 같은 실적 향상에 대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꾸준히 신규 가맹점 유치가 늘고 있는 까닭이라고 분석했으며 이런 추세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최근 유수의 대형 가맹점과 거래 성공 사례가 뒷받침해준다. 작년 12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계약을 맺고 협회 소속 여행사들이 고객에 부과하는 항공권취급수수료 결제를 도맡아 처리하게 된 것과 지난 7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및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체결한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독점 계약 등이 바로 그 예이다.

한편 사채의 조기상환으로 반기 순이익은 감소하였다. 이에 대해 이니시스 관계자는 “회사 여유자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하여 사채의 일부를 조기상환 하는 과정에서 현금흐름 및 영업성과와 관계없는 손실이 발생하였고 불용자산 매각손실의 일시적인 증가로 전년대비 반기 순이익은 감소하였으나, 이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이자비용이 줄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전하며 ”이에 향후 더욱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G이니시스 개요
인터넷 핀테크 기업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돼 있다. 지급결제대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금융기관이나 전자상거래 업체들에 납품하고 있으며 결제 대행 이외에 인증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KB그룹 계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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