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벼 품종 육성계획 발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에서는 밥맛, 외관, 수량, 내재해성 등 요건을 골고루 갖춘 최고품질 벼 품종을 향후 5년동안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벼 품종은 수량측면이나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18개 품종이 전체 벼 재배면적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각 품종마다 약간의 약점이 있어 이들의 보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외국 쌀과의 경쟁을 앞두고 농업인들은 수량성, 재배안전성, 고품질 등을 고루 갖춘 특급품종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며 쌀 품질의 평가 요인은 밥맛(단백질 함량, 향기 등), 외관특성(윤기 등), 완전미(도정수율 등), 내재해성(쓰러짐, 병해충 등) 등인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 이를 만족시킬만한 완벽한 품종은 없다.

‘일품벼’는 밥맛은 세계 최고이나 도정수율이 낮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품종인 ‘고시히까리’는 밥맛은 우수하지만 재배안전성이 극히 취약하고, 중국의 품종 들은 전반적인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다.

12년 이상 소요되는 벼 품종 육성기간을 그동안 개발된 첨단 육종기술을 총망라하여 5년 이내로 단축하고, 개발된 특급품종은 최소한 2~3년 안에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시범재배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밥맛과 외관, 도정수율과 내재해성이 모두 뛰어난 ‘고품벼’, ‘삼광벼’, ‘운광벼’ 등 최고품질의 품종을 육성하였으나, 현재 종자 증식단계에 있어 아직 농가에 보급되고 있지 않고 있다.

기존의 종자증식 단계를 따르면 품종 개발부터 농가보급까지 4~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어 농가의 요구에 적절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품종에 대해서는 기존의 종자증식 체계를 단축하여 2~3년 안에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시범재배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 벼 품종을 전부 최고품질로 대체하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의 벼 육종 기반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벼 육종 연구인력 36명을 60명까지 확대하되, 우선 금년도에 신규 채용예정인 연구인력 53명 중 벼 육종 전문가는 최우선적으로 선발하여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명년부터 매년 연평균 약 20%의 연구비 증액과 동시에, 관련 연구시설 및 장비도 최우선적으로 확충 할 계획이다.

- 투자계획(’05~’09) : 총708억원
· (’05) 90억원 (’06 )135 (’07) 145 (’08) 162 (’09) 176

아울러 최고품질 품종 육성을 전담할 특별연구팀(팀장 :작물과학원장)을 구성하여 본격 추진하고, 우수품종 육성자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인센티브 부여 등 철저한 성과관리를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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