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업기술원 이윤상 연구사, ‘식용피’ 연구 논문 우수논문 발표상 수상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이윤상(충북대학교 식물자원학과) 씨의 박사학위논문 ‘식용피의 작물학적 특성과 이용에 관한 연구’가 지난 7월 충남대에서 개최된 ‘한국육종학회 정기학술발표회 및 심포지움’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으면서‘식용피’에 대한 기능성 성분 등이 밝혀지고, 기계이앙재배기술 등이 확립되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피는 벼와 함께 자라는 잡초인 야생종과 재배가 가능한 식용으로 구분되고 있다. 이중 식용피는 지난 1970년대 당시 정부가 다수확 정책의 일환으로 벼를 정책적으로 집중 육성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따라서 식용피 재배는 40년 넘게 외면 받아 왔고, 그 결과 국내 육종학계는 이를 거의 연구하지 않았다. 반면 일본은 160㏊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4백여톤의 피를 생산, 이를 국수, 소바, 냉면은 물론 케익, 빵 등의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식용피는 밀가루와 혼합하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성분과 영양소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논문에서 “칼슘, 철의 함량은 현미와 비슷하고 조섬유, 필수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비타민B₁은 현미보다 2배 가량 높고, 현미에 없는 베타카로틴도 100g 당 15~31 ㎍ 정도 검출됐다”고 밝혔다.
비타민B₁은 탄수화물 대사를 조절하며 부족할 경우 각기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베타카로틴은 암의 억제 기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성과 관련해서는 “가공할 경우 밀가루보다는 명도가 다소 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밀가루에 피를 20% 정도 까지 혼합할 경우 국수와 같은 질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충북도 농업기술원 이윤상 연구사는 벼 대체 작목 개발과 신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지난 2006년도에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로 부터‘피’유전자원 21종을 분양받아 종자 증식과 식용으로 가능한 계통을 선발 3년 동안 연구한 끝에 식용피 기계이앙재배법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모내기 적기, 피의 성장 과정, 병해충 대응력, 수확된 피의 성분, 식품으로의 가공력 정도, 식미도 등 다양한 정보를 획득·분석했다.
재배와 관련해서는 “6월 15일을 전후해 기계이앙(모내기)을 한 묘가 수확량이 가장 많았다”며 “다만 묘가 벼보다 다소 연약한 면이 있어 조심스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피의 육종학적 개량 부분을 언급, “피는 160㎝ 정도까지 자라는 등 키가 다소 크고 점성이 떨어지는 편”이라며 “따라서 앞으로 키가 벼와 같이 작고 찰기가 다소 높은 품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충북은 백두대간을 끼고 있어 잡곡류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피를 충북의 특화된 잡곡으로 육성할 경우 지역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상 씨는 이번 논문으로 오는 19일 충북대 졸업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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