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가칭)’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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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2010-08-23 09:38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2010년부터 시작한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가칭)’사업을 국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도록 현재의 가칭 대신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8월 23일(월)부터 9월 27일(월)까지이며 공모전 전용 누리집(http://www.korean.go.kr/dname)통하여 이루어진다.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가칭)’ 사업은 기존의 어렵고 불편한 종이사전을 뛰어넘은 쉽고 편리한 디지털 기반의 사전을 구축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광범위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언어 지식 관리 체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2012년 1단계 사업이 끝나면 신어, 생활용어, 방언, 전문어 등이 대폭 수록된 100만 어휘 규모의 디지털 한국어 지식 사전이 만들어지게 된다.

위키피디아에서 사용하는 개방형 방식을 채택해 국민 누구나가 사전 편찬자가 될 수 있으며, 한국어의 생성, 성장, 소멸 과정을 축적한 디지털 언어 지식 관리 체계로서 국민들의 언어 생활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갈 것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급증하고 있는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약 10년간에 걸쳐 한국어-베트남어 사전 등 20개 언어의 다국어사전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러한 사업의 특징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국민과 더불어 만드는 국가 대표 사전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전 전용 누리집(http://www.korean.go.kr/dname)에서 응모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등록하면 된다. 총 상금은 200만원으로 대상 1편에 상금 100만원, 금상 1편에 상금 50만원, 은상 2편에 상금 각각 25만원이 수여된다.

국립국어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과 함께하는 디지털 언어 지식 관리 체계로서의 성격을 확고히 하며, 사업 결과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전용 누리집(http://www.korean.go.kr/dname)을 참고하고 문의는 국립국어원 언어정보팀 02-2669-9753로 하면 된다.

국립국어원 개요
국립국어원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어문 정책을 연구·수행하고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집현전’의 전통을 잇고자 1984년에 설립한 ‘국어연구소’가 1991년 ‘국립국어연구원’으로 승격되고, 2004년에 어문 정책 종합 기관인 ‘국립국어원’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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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언어정보팀
차혜란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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