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가축분뇨 액비의 부숙여부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판정할 수 있는 ‘액비 부숙도 측정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가축분뇨 액비 부숙도 측정장치는 가시광선을 액비에 투과시켜 색도를 측정하고, 냄새를 센서로 감지해 인식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는 액비의 부숙이 진행될수록 색깔이 변하고 냄새가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물리학적, 생물학적 지표를 통해 액비의 부숙여부를 주관적으로 측정하던 방법과는 달리 5분 안에부숙여부를 판정할 수 있어 부숙이 안된 불량액비 사용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동하기가 편리하도록 휴대용 형태로 제작되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측정이 가능하며, 액비를 사용하고자 하는 농가에 액비 부숙여부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알려 줄 수 있어 축산과 경종농업이 연계된 자연순환농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가축분뇨 액비는 작물에 좋은 유기질 자원이지만 액비 사용을 원하는 농가들이 액비의 부숙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때 신속하게 제공받지 못해 지금까지 경종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액비 부숙도 측정장치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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