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지금까지 육상에 비하여 서비스의 종류와 품질이 떨어지는 해양기상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해양기상 감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며 정보전달체계를 개선해 가고 있음.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이얼부이”와 “항해기상정보”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고 시행하여 어민과 여객선 이용자가 관심해역의 현재 바다날씨를 모바일서비스(131 ARS)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독도 해역에 해양기상관측부이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관측된 파고자료를 예보에 활용하여 관광 등의 목적으로 독도에 출입하는 선박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접안을 지원할 계획임.

또한, 집중호우, 폭설, 태풍 등이 발달하고 이동하는 서해상을 포함한 먼바다에서 대기와 해양을 종합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양기상관측선인 기상1호(498톤)를 건조하고 위험기상 조기 감시와 예측에 활용하여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계획임.

“다이얼부이, 항해기상정보” 현재 바다날씨 확인하세요.
- ARS를 이용한 다이얼부이, 항해기상정보 서비스안내 개시 -

기상청은 우리나라 연안에서 활동하는 어민 및 여객선 이용객 등 다양한 해양관련 수요자에게 실시간 관측한 해상날씨를 모바일서비스를 이용하여 8월 31일부터 제공할 계획임.

그동안 바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해상날씨는 매스컴의 정규방송을 듣거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해상날씨를 보고 있지만 참으로 불편한 일이다. 요즘 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으로 해상날씨를 필요할 때 언제든지 131번으로 전화를 걸면 실시간으로 관측한 해상날씨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일반전화 또는 휴대폰으로 131에 전화를 걸고 안내에 따라 다이얼부이 서비스는 6번, 항해기상정보 서비스는 7번을 선택하며 현재 해상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이얼부이와 항해기상정보서비스로 제공하는 해상날씨는 우리나라 해상에 설치한 해양기상관측부이, 자동기상관측장비, 등표에 설치된 해양기상관측장비, 파랑계 등에서 관측한 파고, 풍향, 풍속, 기온, 수온과 같이 실시간으로 수집한 해양기상관측 자료이며 1시간 간격으로 갱신된다.

다이얼부이는 우리나라 해역을 8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각 권역별로 설치되어 있는 해양기상관측부이에서 관측한 정보(유의파고, 최대파고, 풍향, 풍속, 수온)를 이용하여 해상실황을 제공한다. 이 다이얼부이 안내 서비스는 주로 근해에서 조업하는 어민이나 낚시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항해기상정보는 두가지 형태로 주요항구별 안내와 여객선 항로별 안내로 제공된다. 주요항구별 안내는 우리나라 전역의 항구 중 주요항구(49개)를 선정하여 출발항과 도착항 및 권역별 대표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 예로 인천항에서 출발해서 제주항으로 운항할 경우 인천항, 대천항, 군산항, 목포항, 제주항의 현재 해상날씨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주요항구별 안내는 원거리를 이동하는 화물선이나 여객선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두 번째로 여객선 항로별 안내는 우리나라 주요 여객항로(100여개)의 현재 해상날씨를 제공한다. 여객선을 이용하여 섬으로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출발 전 해상날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객에게 편의를 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기상청은 국민여가활동의 증가와 해양기상정보에 대한 요구에 맞추어 이번 해양기상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 앞으로 지속적인 해양기상관측망 확충을 통하여 해양기상정보 생산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좀 더 정밀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독도 부이, 접안 성공률 높인다
- 독도 근해에 해양기상관측부이 설치로 실시간 파고정보 제공 -

며칠 전 광복절 특집으로 KBS 전국노래자랑 울릉도편 방송에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제작진과 출연 가수가 독도 수호를 위해 고생하는 독도경비 대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를 향하기로 했다. 모두들 난생 처음 가는 독도에 대한 기대로 즐거워하며 한 것 부푼 가슴을 안고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약 87km의 긴 항해를 시작하였다. 약 2시간 30분이 지나 독도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니 모두들 심장이 뜨거워졌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독도평화호는 선착장 주위만 맴돌며 출연진의 애를 태우고 있다. 저기 멀리서는 독도경비대원들이 선착장에 모두 모여 출연진들에게 어서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지만 독도평화호는 계속해서 주위만 맴돈다. 파고가 높아서였다. 몇 번의 접안 시도를 거쳐 결국 독도를 바로 눈앞에 두고도 울릉도로 다시 뱃머리를 돌리는데 모두들 아쉬움 가득한 한숨만 메아리 쳤다.(아! 독도! )

기상청은 울릉도-독도 정기 여객선 및 해양경찰 함정 등 독도 접안 선박을 위해 독도 선착장 근해에 해양기상관측용 파고부이를 8월 30일 설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독도에 대한 해양 관측 자료가 부족하여 독도 접안 실패율이 30%정도였다. 그리고 독도는 방파제 및 외곽시설이 전혀 없고 선착장은 바다에 떠서 파도에 따라 움직이는 여느 선착장과는 달리 암반에 고정되어 있어 파고가 1.5m만 넘어도 배를 댈 수 없기 때문에 울릉도에서 출항한 배가 독도까지 직접 가봐야지만 접안 여부를 알 수 있었다.

독도 해역에 부이가 설치되면 파고, 파향, 수온을 1시간 간격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관측정보를 위성통신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독도해역에 대한 해상 감시 및 예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독도부이 설치를 계기로 선박운항자와 여행객이 사전에 독도 접안 가능성을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으므로 독도 앞까지 갔다가 기상여건이 나빠서 되돌아가는 일은 앞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에 떠있는 기상대, 위험기상을 사전에 감시한다
- 국내 최초의 대기·해양 종합관측선 ‘기상1호’로 위험기상 조기 감시 -

우리나라는 그동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상에서 발달하고 변화하는 집중호우, 폭설, 태풍 등 위험기상 현상을 조기에 감시할 수 있는 관측망 부족으로 예측기술 발전에 한계가 있었음.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위험기상 발달해역에서 고층, 해상, 해양, 대기환경 등 종합적인 기상관측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해양기상관측선인 ‘기상1호’(498톤)를 2008년 설계, 2009년과 2010년에 건조사업(총 사업비 133억원)을 수행하여 올해 10월 8일 진수식과 11월 25일 취항식을 거쳐 12월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갈 예정임.

‘기상1호’는 최대속력 18.0노트(시속 약 33km), 항해거리 4000마일(약 7200km) 이상으로 우리나라 주변해역은 물론 북서태평양 해역을 포함하는 근해구역을 운항할 수 있어 장마, 태풍, 폭설 등 우리나라에 기상재해를 야기하는 위험기상 현상이 발달하고 이동하는 과정을 조기에 감시할 수 있음.

주요한 관측장비로는 바다위 고층 20km까지 대기의 층별 풍향, 풍속, 기온, 습도의 연직분포를 관측할 수 있는 선박용 자동고층기상관측장비(ASAP), 해수면 이하의 수층별 수온, 염분, 압력과 해류를 관측할 수 있는 해수수온염분측정기(CTD)와 초음파 해류관측장비(ADCP), 레이더식파랑계(WAVEX) 등 총 10종의 관측장비를 설치하여 관측이 어려운 해상에서 해양과 대기의 종합관측이 가능한 이동식 기상대의 역할을 수행할 것임.

□ 해양기상관측선 운영계획 및 활용효과

‘기상1호’는 연간 200일 이상을 연근해 및 국제해역을 운항하면서 중단기 기상예측 성능 향상을 위하여 해양에서의 기상실황 관측업무를 수행할 계획임.

집중호우, 태풍, 폭설 등 계절별 위험기상 발생해역에 따라 기상1호를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하절기에는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집중호우와 장마전선의 변화를 관측하고 수치모델 예측능력 향상을 높일 수 있는 지역에서 집중관측을 수행할 계획임.

또한, 돌발 대류운, 저기압 등 중규모 위험기상 현상의 예측능력 향상을 위하여 최적의 관측지점을 선정하고, 위험기상현상 발달과정에 따라 관측선을 이동하며 해상에서 목표관측(Targeted Observation)을 수행할 계획임.

나아가 장마전선, 태풍 등 동북아시아에 기상재해를 야기하는 위험기상 현상을 동중국해 및 북서태평양 해역에서 관측하기 위하여 일본, 중국, 미국 등과 국제 공동관측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임.

기상1호를 활용하여 위험기상 발달해역에서 관측된 고층, 해상, 해양의 관측자료는 수치모델 결과와 함께 시공간 4차원 자료동화과정을 거쳐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를 야기하는 중규모 기상현상의 예측능력 향상에 활용될 것임.

또한, 지난 6월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위성인 천리안에서 관측된 해수면 온도와 해무자료 등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위성자료와 기상1호에서 관측된 자료를 비교하여 위성자료의 처리방법을 개선하고 광해역의 위성자료 정확도를 향상시킬 것임.

우리나라 주변해역 및 원해역에서 정기적인 대기 및 해양 종합관측을 수행하고 기후변화 관련 국제 공동사업에 참여하여 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을 위한 기본자료를 축적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임.

기상1호를 활용한 해양-대기의 종합관측은 겨울철 폭설, 초여름의 해무, 여름철의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현상의 발생원인과 발달과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임.

기상청에서는 기상1호의 활용효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2척(500톤급 1척, 1500톤급 1척)의 해양기상관측선을 추가로 건조하여 우리나라 서해, 남해, 동해에서 해양기상현상을 선도적으로 관측할 계획임.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상청 관측기반국 해양기상과
과장 서장원
02-2181-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