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 FPSO 1기 수주계약 체결

- 프랑스 토탈 社로부터 약 2조 1천 4백억 원에 수주

- 서아프리카 앙골라 해상에서 운영…일일 생산량 16만 배럴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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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0-08-24 09:47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남상태)이 초대형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Unit; FPSO) 1기에 대한 수주 본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하였다.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에너지 업체인 토탈(Total)社의 필립 샤롱(Philippe Chalon) 사장과 FPSO 1기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하였다. 총 계약 금액은 18억 1천만 달러로, 원화로는 2조 1천 4백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이다.

클로브(CLOV) FPSO라 이름붙여진 이 FPSO는 길이 305 미터, 폭 61 미터에 자체 무게만 11만 톤으로 하루 16만 배럴의 원유와 650만 ㎥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8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앞으로 해당 FPSO는 앙골라 서쪽 해상 140 킬로미터 지역에 위치한 수심 1,200미터의 유전지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선명인 ‘클로브(CLOV)’라는 이름도 운영될 유전지역 4곳(Cravo, Lirio, Orquidea, Violeta)의 이름 앞글자를 딴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의 선체 부분(Hull)과 상부구조물(Topside) 부분을 설계부터 구매, 생산,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주하였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를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하여 2013년 5월까지 인도한다는 계획이며, 선주인 토탈 社는 2014년 중반부터 첫 원유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기존 FPSO 등 각종 대형 해양 프로젝트에서 선주의 까다로운 요구를 완벽히 수행해내며 쌓아온 신뢰가 이번 수주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FPSO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설비 분야에서의 영업력을 집중하여 올해 100억 달러 수주목표 초과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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