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1990년 외교관계 정식 수립 이후 교역량 및 현지투자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가로서 양국간 교역증진 및 무역원활화를 위해 양국 관세당국간의 세관협력을 통한 통관애로해소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윤영선 관세청장은 러시아에서 통관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기업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성실업체를 대상으로 통관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한국의 AEO제도에 대해 설명하였고, 벨야니노프 러시아 관세청장은 AEO제도와 유사한 자국의 Green Corridor제도*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에 양국 관세청은 현지진출 우리기업들의 통관애로를 해소하고자 Green Corridor제도의 인증대상에 우리기업이 많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합의하였다.
* Green Corridor제도 : 한국의 AEO제도와 유사한 제도로서 인증을 받은 우수업체에게 신속통관 등의 통관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
이에 앞서 윤영선 관세청장은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총영사관에서 현지진출 우리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러시아 관세당국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우리 관세청이 가교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하였으며, 이를 러시아 관세청에 전달하면서 소통채널구축을 위해 러시아 관세청과 우리기업간의 정기간담회 개최를 러시아관세청과 합의하였다.
이번 회의는 양국간 세관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여 통관애로 해소, 밀수단속 공조, 관세행정 정보화·현대화를 위한 정보공유 등 양국간 무역증대 및 원활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관세청은 이번 러시아와의 관세청장회의를 시작으로 한반도 주변 4대 강국(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과의 관세청장회의를 금년안에 순차적으로 개최하여 관세협력 강화를 통한 우리나라의 무역원활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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