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 1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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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0-08-25 08:48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남상태)이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SO)에 이어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 수주 계약을 마무리 지으면서 해양 구조물 분야에서의 호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4일 네덜란드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세계적인 해양 구조물 운송 · 설치 및 해체 전문 업체인 히레마(Heerema Offshore Services B.V.) 社의 얀 피터 클라버(Jan Pieter Klaver) 최고경영자와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Pipe-lay Vessel) 1척에 대한 수주 본계약을 체결하였다. 총 계약금액은 약 3억 달러로 2012년 말에 인도될 계획이다.

해당 선박은 길이 215 미터, 폭 46 미터에 3만 2천 톤의 무게를 가진 파이프설치 작업선으로, 4천 톤 용량의 크레인과 대형 파이프 권취기(Reel) 등을 탑재하여 최대 3천 미터의 심해까지 파이프 설치 작업이 가능한 선박이다.

또한 7개의 추진체(Thruster)를 장착하여 최대 14노트(시속 26km)의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며, 자동위치제어 시스템(DPS; Dynamic Positioning System) · 유사시 빠른 대피와 복귀를 위한 위치회복 윈치 시스템(Abandonment & Recovery Winch System)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어떠한 악천후 속에서도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다.

한편 히레마社 본사에서 가진 이번 계약식은 지난 7월에 맺은 수주의향서(LOI)에 따르는 본계약으로, 히레마社 회장인 피터 히레마(Pieter Heerema)가 직접 계약식 전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과 면담을 가지고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히레마는 수주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2009년에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를 하는 등 지난 30년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회사”라고 설명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 기술로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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