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의 지도력 부족때문에 바닥’
디시인사이드(http://www.dcinside.com)에서는 지난 5월 3일부터 9일까지 '대한민국 경제가 계속 바닥을 기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설문조사에 응한 네티즌 총 1,511명 중 354명(23.4%)의 네티즌이 '대통령의 지도력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대통령의 지도력 부족 다음으로 꼽힌 것은 '무능한 정부와 공무원의 부패'(338명 22.4% )와 올해 초 경제 전망에서부터 꾸준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장기적인 내수 침체' 역시 181명(12%)의 네티즌에 의해 3위로 꼽혔다. 이와 함께 '빈부격차 등 국민 사기 저하'도 171명(11.3%) 네티즌의 선택을 받아 4위에 머물었다.
이 밖에도 당쟁 150명(9.9%),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96명(6.4%), 선진국에 육박하는 세금부담 87명(5.8%), 강력한 노동계 81명(5.4%), 북핵, 독도 등 국제정세 불안 12명(0.8%) 등의 의견이 줄을 이었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을 선택한 네티즌도 41명(2.7%) 있었다.
네티즌들은 "빈부격차에 의한 비교 하위의 시민들은 소비를 줄일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소비 저하는 내수 침체를 불러 일으킬 수 밖에 없다"며 빈부격차와 내수 침체의 상관관계에 대한 의견을 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등 경기 회복의 시기를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정책이 쏟아지는 한편, 공무원의 부정과 비리는 끊이지 않고 밝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 역시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고유가 시대에 맞는 산업 기반 시스템이 없다", "일해야 할 세대가 일자리가 없어 헤매고 있는 것도 문제다",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꼭 한가지만 선택하는 것이 어렵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우리나라 경기 침체와 회복의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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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7일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