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협력시대 성장전략, 서해안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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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연구원
2010-08-25 10:23
수원--(뉴스와이어)--한·중·일 정상회의가 동아시아와 동북아 경제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최근 한·중 FTA 논의도 본격화되면서 한·중 협력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한·중·일 관계 변화 가운데 산업기반과 물류여건이 좋은 경기도와 평택시는 한·중 FTA와 3개국 협력강화에 따라 지역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한국국제통상학회, 중국사회과학원, 평택시와 공동으로 ‘한·중·일 정상회의 정례화 시대에 한·중 관계의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8월 26일 평택시 가보호텔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중·일 정상회의 주요 의제와 발전방향, 한·중 FTA 추진 전망과 시사점, 한·중 협력 강화와 경기도-평택시 경제 발전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도형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은 제1세션에서 ‘동아시아경제공동체 구상과 한·중·일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김도형 연구위원은 동북아 국제정치, 경제정세 현황과 변화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별 접근, 성공적인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제시한다.

아울러 징린보(荆林波)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은 ‘중국의 WTO 이후 글로벌 무역체제’라는 발표에서 다변적 무역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중국의 WTO 가입 이후에 발생한 국제교역의 제도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세계화 되고 있는 현 사회에서 중국의 역할과 책임을 설명한다.

‘한·중 FTA 추진 전망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 이윤영 외교통상부 FTA 정책심의관은 ‘한·중 FTA 추진현황과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한다. 이윤영 심의관은 우리나라 FTA 추진정책의 최근 현황과 함께 한·중 FTA의 추진의의와 주요 예상쟁점, 경제적 효과 등을 분석한다.

김은경 경기개발연구원 수도권정책센터 연구위원은 ‘환황해경제권의 현황과 수도권의 역할’이라는 발표에서 “한·중 협력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전략일환으로 환황해경제권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환황해경제권이 구축되면 한국과 중국의 경제성장과 동북아 지역협력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황해경제권 구축을 위한 수도권 역할을 제안한다.

제3세션에서는 한·중 협력 강화와 경기도-평택시 경제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김제국 경기개발연구원 수도권정책센터장은 ‘중국의 부상과 서해안 지역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서해안 개발의 새로운 전략으로 동아시아 초국경 경제협력 공간 형성과 연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한강 메가리전, 초국경 교통네트워크 정비와 연계, 개발과 보존의 균형적 접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내발적 발전 추구 등을 제안한다.

‘성공적인 한-중 해양물류 거점으로서 평택항의 가능성’에 대한 발표자로 나선 이태우 대만 카이난대 교수는 ‘The World is Flat’이란 경제 세계화 트렌드를 바탕으로 해상운송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해양 물류통합에 대해 분석하고 성공적인 평택항 해양물류 통합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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