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고교-대학 연계 입학사정관제 ‘내실화’ 주력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는 입학사정관제의 양적 팽창 보다는 ‘질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건국대는 18일 오후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고교 교사들을 초청, ‘고교현장에서의 입학사정관전형 진학지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입학사정관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건국대가 대학 자율의 대표적 입학전형 제도인 입학사정관제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 대학과 고교간의 연계와 쌍방향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고교현장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진학지도 우수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고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입학사정관제 진학지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바쁜 대입 일정 속에서도 건국대 입학사정관들과 일선 고교 교사 1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컨퍼런스는 서한손 입학처장의 환영 인사말을 시작으로 일선 고교 진학지도 교사 3명이 직접 입학사정관제 합격사례와 진학지도 사례를 발표하고, 건국대의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 소개와 종합토론 등이 이뤄졌다.

구리 인창고의 이남숙 교사는 그동안 진행해 온 입학사정관전형 진학지도 방안을 설명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와 편견을 넘어 입학사정관제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입시제도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입학사정관제의 평가관점으로 ▲각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 학생 선발, ▲학생 개인의 성장과정 평가, ▲목표를 향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평가, ▲전공에 맞는 재능과 잠재력을 종합평가 등 4가지를 들고, 입학사정관제 지원자가 갖춰야할 조건으로 ▲일정 수준의 학업성취 능력, ▲뚜렷하고 일관된 진로 목표, ▲폭넓은 관심과 다양한 체험활동, ▲자기표현력과 리더십을 꼽았다.

이 교사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한 뒤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위해 학생생활기록부를 어떻게 기록해야 할 것인지,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2011학년도부터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입학사정관전형의 ‘교사추천서’에 대해 “단순히 교사의 평가가 긍정적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사실적이어야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학생부 기재사항및 학생의 자기소개서와 내용이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세명컴퓨터고의 윤정남 교사는 건국대의 입학사정관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으로 학생을 합격시킨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진학지도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합격자의 학생부, 즉 학교생활과 수상실적 등을 설명하면서 다른 교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종합토론 시간에는 건국대 입학전형전문교수인 문성빈 교수가 ‘왜 입학사정관제도로 뽑는 학생의 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았느냐’는 한 교사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건국대학교는 단순히 입학사정관제의 ‘양적’인 확대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내실을 다지면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무조건적으로 선발 인원을 빠르게 늘리기보다는 이미 입학사정관제로 건국대에 입학하여 다니고 있는 선배들의 학업 성과와 대학 생활의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해가며 내실을 튼튼히 하여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건국대가 최초로 시작한 입학사정관제 자기추천전형의 1박2일 합숙 심층면접을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대학의 자율적 인재선발의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문 교수는 “1박2일 합숙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의욕과 재능을 깊이 있게 읽어내고 그들의 미래 전망까지 함께 만들어가는 전형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한 고교 교사들은 선진적인 대학 입학 전형의 정착을 위해서는 입학사정관제도가 대세라는 점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에 대해 미리 고민하게 만들고 더 나은 잠재력을 지닌 인재를 뽑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입학전형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런 점을 확인한 건국대의 이번 컨퍼런스는 입학사정관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준 시간이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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