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역사현장 덕수궁 중명전 복원 개방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1905년 을사늑약 강제와 1907년 헤이그특사 파견 등 대한제국기 긴박한 역사의 현장이었던 덕수궁(사적 제124호) 중명전을 원형 복원하여 내부를 역사현장체험과 교육공간으로 조성,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오는 8월 29일 일반에 개방한다. 이에 앞서 8월 27일 오후 4시, 현판식과 전시 개막행사를 관련 후손 등 관계자를 모시고 중명전 현장에서 실시한다.

1897년 황실도서관으로 건립된 중명전은 1904년 경운궁(현재의 덕수궁) 대화재(大火災) 이후 고종이 편전으로 사용하면서 파란만장한 역사의 중심이 되었던 장소이다. 이후 일제의 강압적 훼손에 의해 한때 외국인클럽으로도 사용되었고 1976년 민간에 매각되기도 하였다. 문화재청은 2006년 정동극장으로부터 중명전의 소유권을 인수받아 2007년 12월부터 원형복원을 시작, 이를 근대 역사 교육 및 체험의 장으로 조성(상설전시 공간)하여 일반 개방을 하게 된 것이다.

전시내용은 4실로 구성된 1층에 중명전의 연혁을 중심으로 한 ‘중명전의 탄생’, 을사늑약의 급박한 현장을 보여주는 ‘을사늑약을 증언하는 중명전’, 을사늑약 후 고종과 대한제국의 노력을 담은 ‘주권회복을 위한 대한제국의 투쟁’, 헤이그 특사의 활동을 조명한 ‘헤이그 특사의 도전과 좌절’, 2층은 중명전의 주인인 고종의 황제집무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살핀 ‘고종과 중명전’등으로 구성하여 관련 유물을 복제하고 각종 사진 자료 등을 패널 등에 담아 전시하게 된다.

중명전의 관람은 수용인원과 문화재 보호를 고려하여, 매일 6회(10시/11시/1시/2시/3시/4시) 회당 25명씩 안내해설자의 인솔에 의한 제한관람방식으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 중 20명은 덕수궁홈페이지(www.deoksugung.go.kr)를 통해 사전예약으로 접수하며, 나머지 5명은 현장에서 접수한다. 참고로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문화재청에서는 앞으로도 고증 등을 통하여 전시 콘텐츠를 확충하여 중명전을 정동 일대 근대역사 문화거리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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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활용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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