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시드니 무역관에 따르면 호주 관계당국은 석탄 수출항의 선적물량에 비해 설비 부족에 따라 선박 정체가 심해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석탄수출 쿼터제를 시행키로 했다.
호주 제2의 석탄 수출항인 다림플 (Dalrymple) 항은 그 동안 석탄 선적설비가 선적 물량에 비해 부족해 항만 내 석탄적체가 급증하고 외항에 대기하는 선박 숫자도 사상 최고치인 50척으로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적 지연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탄 수출업체들이 수출물량을 일정량 감축하는 수출 쿼터제를 도입하여, 체결한 수출계약에 대해 원활한 선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아직까지 다림플 석탄항 관리기업인 프라임 인프라스트럭처 (Prime Infrastructure) 사가 화주별 쿼타를 어느 규모로 정하고, 어떤 방법으로 배정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공정거래위원회(ACCC; 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의 승인을 얻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기업은 석탄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이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쿼터제 시행에 따라 다림플 항에서 석탄을 들여오는 우리 기업은 단기적으로 공급물량이 줄어들지만 장기적으로 선박정체 완화에 따라 수급상황이 개선되는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KOTRA 시드니 무역관은 예상했다.
지난 2004년 3월에는 호주 최대의 석탄수출 항구인 뉴캐슬항 운영사업자인 피더블유씨에스 (PWCS ; Port Waratah Coal Service)사가 ACCC의 승인을 얻어 물량을 10% 감축한 쿼타제를 도입(2007년 말까지 시행 예정)한 바 있는데, 이후 뉴캐슬 항구에 입항하는 벌크선들의 선적대기 기간이 대폭 단축된 바 있다.
호주는 전 세계 석탄생산 5위,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총 42억 달러의 석탄을 수입했고 그 중 15억 달러를 호주에서 수입했다.
< 시드니 무역관 보고 >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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