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유럽은 모바일 컨텐츠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 육박하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KOTRA 빈 무역관이 전했다.

현재 아시아 위주로 수출되고 있는 한국의 무선 컨텐츠가 세계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유럽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다.

유럽 모바일 시장 현황

유럽시장은 GSM(2세대), GPRS(2.5세대), UMTS(3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을 공히 적용하는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EU 가입국 확대에 따라 시장이 더욱 확대추세에 놓여 있다.

2003년 허치슨, 2004년 보다폰 및 오렌지사 등이 3G서비스를 개시하였고, 3G 단말기의 보급이 급진전됨에 따라 모바일 컨텐츠가 활성화되기 위한 기본인프라가 강화 되고 다양하고 고급스런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UMTS망은 대도시 주변으로 서비스가 되고 있으며 기타지역은 GPRS속도로 서비스되고 있다.

유럽 모바일 시장 특성

유럽 모바일 컨텐츠 시장은 한국과는 달리 무선 인터넷망이 개방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컨텐츠 공급자(CP; Contents Provider)들에게는 유리한 시장이다. 하지만 또한 기본적으로 단말기에 최적화된 시장이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 개발자의 경우 다양한 휴대폰 사양 및 신규단말기의 신속한 보급속도에 맞춘 컨텐츠 제공능력이 중요하다.

과금체계로 보면 종량제나 정액제가 아닌 선불제 환경이기 때문에 컬러링과 같은 이에 맞는 컨텐츠 개발이 중요하다. 또한 모바일 컨텐츠 과금체계가 확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CP와 이동통신사간 협상의 여지가 많은 시장이기도 하다.

현재의 모바일 컨텐츠 서비스유형 및 향후 유망한 컨텐츠유형

기존의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는 각종 뉴스 외에 다양한 종류의 유료서비스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벨소리, 컬러링(현지에서는 "사운드로고" 로 명명), 모바일 게임(다운로드형, 온라인형), 배경화면, SMS, MMS(동영상, 에니메이션), GPS 위치확인 서비스, 각종 분야별 뉴스, 이메일-채팅 등 커뮤니티 유도형 서비스 등 이 있으며 현재 가장 상용화에 성공한 서비스는 SMS서비스 및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 등 초보적인 서비스들이다.

향후 성장이 유력시 되는 분야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 영상분야( VOD, MOD 등): 예를 들어 현재 보다폰 및 허치슨 3G가입자들은 프리미어 리그를 휴대폰으로 즐기고 있다. 또한 저가의 MP3 다운로드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휴대폰을 통한 음악감상이 일반화 될 것이다.
위치기반서비스(LBS): 오스트리아 "Mobilkom" 및 "허치슨 3" 서비스 가입자는 GPS서비스를 활용중이며 다른 형태의GPS시스템보다 상대적으로 싸고 휴대가 용이한 점 때문에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M-커머스시장 : 결제시스템이 발달함에 따라 다양한 티켓구입, 주차증 온라인 결제 등 쇼핑컨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현지진출방안

그럼 상기한 바와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 유럽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1. 브랜드 이미지 확보
현지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한국IT 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유럽 모바일 컨텐츠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에 기인하는데 많은 유저들이 게임자체 보다는 유명 브랜드에 의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지명도를 강화시키는 전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단기적으로는 브랜드지명도를 가진 CP들과의 협력관계 강화가 요구된다.

2. 적극적인 현지화전략
적극적인 현지화전략이 중요하다. 모바일 분야의 경우 현지 문화와 직결된 분야이니 만큼 현지 협력기업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현지화 된 컨텐츠 재구성이 필요하다. 또한 모바일 컨텐츠 관련 현지에 진출한 아이파크(ipark)와 같은 기관으로부터 유럽 현지의 트랜드 정보 및 초기 진출시 인큐베이팅과 같은 지원을 받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3. 퍼블리셔(콘텐츠 배포사)와의 협력관계
현지의 이동통신사들은 모바일 콘텐츠 구매에 있어 CP측에 모바일 컨텐츠의 명시적인 수익성, 서비스구축 및 운영의 용이성, 사후 고객서비스 최소화, 보안성확보 가능성 등 다양한 조건을 내걸고 있으며, 일반 상품이 대형유통점의 중간도매상을 통해 구매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규모의 자본력을 보유한 퍼블리셔(콘텐츠 배포사)를 통한 구매를 선호한다. 따라서 특정한 전문 콘텐츠만을 제공할 수 있을 경우 이러한 퍼블리셔와의 협력관계를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4. 경쟁자 인식
현지의 주요한 모바일 컨텐츠시장의 경쟁자들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동시장의 주요 경쟁자로는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보유업체, 방송사, 언론출판사, 온라인 웹출판사, 컨텐츠 통합업체 등 이다. 모바일 컨텐츠 제공업체의 입장에서 볼 때는 상기한 플레이어들은 경쟁자이지만 모바일 컨텐츠 솔루션제공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들도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상기한 점들을 고려하면서 한국CP들이 내세울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기술에 대한 경험, 세계최장의 모바일 게임 개발경력, 다년간의 개발 및 영업을 통한 창의적인 게임기획력을 추가한다면 우리 기업들의 유럽 모바일 컨텐츠시장 진입은 아시아에서의 붐을 이어갈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4월 중순 KOTRA빈 무역관은 시장개척단 일원으로 참가한 모바일 콘텐츠 솔루션업체를 지원한 바 있다. 당초 언어 및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던 상담은 많은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호응으로 인해 성공리에 상담을 마칠 수 있었다. KOTRA 빈 무역관은 무역관 지사화 사업을 통하여 유럽모바일 컨텐츠 시장에 한국기업의 진입을 더욱 진전시킬 계획이다.

<빈 무역관 보고>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연락처

KOTRA 해외조사팀 김한나(Tel: 3460-7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