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스크린리더로 시험본다”

뉴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2010-08-30 12: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올 9월부터 공인중개사와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응시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스크린리더로 시험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각장애인(전맹자)은 점자와 청수법에 의해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청수법은 수험자가 잘 못 알아들은 경우 몇 번이나 반복하여 낭독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 시행될 스크린리더 시험방법은 점자사용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수험자가 음성변환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를 사용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수험자가 음성속도와 크기를 조절해 시험문제를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현대 의학기술 발달과 상관없이 계속 증가하고 시각장애인은 선천성 장애인 10%, 후천성 장애인이 90%를 차지한다. 후천성 시각장애인은 점자를 익히는 것 보다 컴퓨터에 의한 정보습득을 선호하고 있어, 향후 스크린리더를 사용하는 시각장애 수험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스크린리더 사용 수험자의 증가추이를 고려해 상설시험장을 설치하는 등 스크린리더에 의한 시험시행 자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rdkorea.or.kr

연락처

전문자격팀
02-3271-9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