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정책센터’ KOTRA에 설치
센터는 앞으로 국가차원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 투자유망분야 발굴, 글로벌기업 투자동향분석 등 투자유치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KOTRA의 해외조직망을 통해 축적한 그 동안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방안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 정부의 외국인투자유치 활동 평가지표 분석, 신흥자본국 투자유치 방안 마련, 투자유치 인센티브 성과분석 등을 우선 연구과제로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센터는 KOTRA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관인 Invest KOREA의 인력은 물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할 계획인데, 서울대 문휘창 교수를 고문으로 영입하고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정부, 지자체 등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출범식 인사말에서 조환익 KOTRA 사장은 “외국인투자유치도 질적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고부가가치형 외국인투자유치 방안 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KOTRA IKP 건물 1층에서 센터 출범식을 기념하기 위해 ‘제 6회 외국인투자 전문가 포럼’이 열렸다. ‘중국의 해외투자 동향과 투자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중국상무부, 상해총영사관 등에서 모두 5명의 연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중국의 해외투자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중국상무부 리밍광(李明光) 해외투자처장은 ‘중국은 향후에도 해외투자 확대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한합작위원회와 중한경제무역위원회의 역량 발휘’ 등 양국 정부 간의 소통과 협조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상해총영사관 김종철 상무관은 양국 간 투자성과 확대를 위해 ‘한중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식경제부 박영준 제2차관은 포럼 축사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과 해외투자규모를 고려할 때 앞으로 중국자본 유치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조환익 KOTRA 사장, 지식경제부 박영준 제2차관,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공사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자본 유치에 관심 있는 우리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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