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10 직업능력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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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10-08-30 12:00
서울--(뉴스와이어)--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학교법인한국폴리텍,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내 꿈이 내일이 되다! 2010 직업능력의 달’ 행사가 오는 9월 한 달간 풍성하게 펼쳐진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전 국민의 평생능력개발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9.1)을 시작으로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9.7~13), ‘대한민국 장인작품 박람회’(9.15~18), ‘미래직업 박람회’(9.15~18),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9.28~10.1), 각종 세미나 및 경진대회 등 11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내꿈이 내일이 되다”라는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직업의 비전을 설계하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내꿈’이란 재직자에게는 개인의 역량증진과 이를 통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구직자에게는 직무능력향상을 통한 취업을 뜻한다. 또한 ‘내일’은 내가 소망하는 일과 직업, 다가올 미래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하에서는 ‘2010 직업능력의 달’에 개최되는 각각의 행사에 대한 취지와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직업능력의 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9.1)은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과 기능 장려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전 국민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97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 14번째를 맞는 기념식에서는 근로자, 사업주, 숙련기술자, 직업훈련기관 및 직업훈련기관대표, 직업훈련교원, HRD업무 종사자, 자격업무종사자 등 8개 분야의 직업능력개발관련 유공자 95명과 명장·기능전승자 26명을 포상한다.

* 훈장 5(은탑1, 동탑1, 철탑1, 석탑2), 포장 8, 대통령표창 11, 국무총리 표창 22, 장관표창 49, 명장 20, 기능전승자 6 등 총 121명

이번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직업능력개발 유공자의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사업주분야에서는 해영선박 유창근 대표이사(67세)가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유창근 대표는 근로자 직업능력개발을 최우선의 경영철학으로 삼고 실천하여, 직원의 훈련참여율 150.4%, 근로자 자격취득율이 무려 91.5%에 이르는 등 전 직원의 직업능력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금년부터 새로 신설된 숙련기술인분야에서는 (주)포스코 박순복 연구기술원(45세)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25년간 금속분야 기술자로 재직해오며 기술 발전에 매진하여 ‘규소강판 코팅기술’ 등 2,000여건의 신기술 개발과 250여건의 특허권을 획득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포스코 사내발명왕에 두 번이나 선정되었고 ‘06년에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금년도에는 금속재료직종의 명장으로도 동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10건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등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였고, 강연 및 기능 후학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 발전에 공헌하였다

근로자분야에서는 S&T 중공업(주) 현기권 파트장(46세)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1982년 입사 이래 128개 모델의 차축개발 및 공정개선을 통해 자동차부품 중 구동장치부문의 기술발전에 기여하였다. ‘09년 공정개선사례(Break Flange 공정개선으로 가공시간 단축)는 분임조 사내경진대회 최우수상, 전국대회 은상을 수상하였고 금년 10월에 필리핀에서 열리는 국제 품질 분임조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기계가공기능장 등 5건의 자격을 취득하는 등 재직 중 자기계발에도 노력하였다.

직업훈련기관 대표 분야에서는 동아기술직업전문학교 고관석 학교장(44세)이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94년 동아기술직업전문학교의 전신인 동아냉난방기술학원을 설립, ‘01년 동아기술직업전문학교로 전환하여 실업자훈련·정부위탁 훈련에 주력하였다. ‘04년 전국직업전문학교 기관평가 전국 1위, ’08년 우선선정직종훈련부문 훈련기관평가 A등급, ‘09년 실업자훈련 A등급을 받는 등 최우수훈련기관으로 이끌었다.

직업훈련교원분야에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직업전문학교 문용수 교사(57세)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20여년간 기계직종 직업훈련교사로 재임하면서 기관평가 2년 연속 A등급 획득, 자격증 취득율 98%, 모집률 100%를 달성하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기계가공분야 직업훈련기준 집필 및 검토위원으로 10여 차례 참여하였고 훈련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07년 이후에만 교재 3건, 훈련프로그램 4건 등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였다.

한편, 기능인의 사기진작과 상호이해 증진, 기능수준 향상을 위한 ‘제 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광역시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45회째인 이 대회에 게임개발 등 총 56개 직종, 2,151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대회로 진행되어 기술인들이 대우받는 풍토를 확산시키는 장이 될 것이다.

명장과 기능 전승자 및 계승자, 국제대회 출신선수, 기능한국인 등 150여명의 우수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그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대한민국 장인작품 박람회’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직업세계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들의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청소년들에게 직업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미래직업 박람회’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작년에 4일간 6만여 명이 참관하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 행사는 직업의 변천사, 미래 유망직업, 직업심리 검사, 직업체험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직업능력개발에 관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직업능력개발 세미나’가 9월 16일 ‘직업능력개발계좌제 품질관리체제’, ‘중소기업 직업능력개발 유인체계’, ‘숙련기술인의 경력경로 분석과 경력개발 지원정책’ 등 세 가지 주제로 열린다.

또한 지난 4월부터 8월에 걸쳐 진행된 ‘우수교육훈련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통해 접수된 우수사례 발표회가 9월 15일에,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성과 경진대회’의 전국대회가 9월 16일에 열린다.

우수 교육훈련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기업체, 교육훈련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양질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전파함으로써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성과 경진대회는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중소기업 인적자원 개발의 인식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직무능력표준 세미나’가 9월 17일 직무능력표준을 중신으로 현장성, 통용성, 연계성 제고에 대한 이슈 진단과 대안 모색을 위해 열린다.

인적자원개발 관련 국내 최대의 행사이자 국제적인 행사인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그랜드 인터 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미래가치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이라는 주제와 창조적 인재육성 전략과 실천이라는 부제로 기업과 근로자의 실용적 인적 자원개발 전략을 모색해 볼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안철수 석좌교수를 비롯하여 세계은행의 사회 보장 및 노동분야 책임자인 아룹 바너지(Arup Banerji)와 성과분야 컨설팅 전문가인 로저 애디슨(Roger Addison)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이밖에도 4일간 6개 트랙 58개 세션에서 곽덕훈 EBS 사장과 박해룡 LS산전 이사 등 국내외 전문가가 국내외 최신 HRD 핵심트렌드와 현장사례 및 선진기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9월 28일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의 개막식에 이어 개최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는 인적자원개발에 힘써온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여 인증서를 수여하여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고, 사례 발표를 통해 유용한 인적자원개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고용노동부 임서정 직업능력정책관은 ‘최근 평생직업능력개발이 중요해지고 있어, 근로자와 사용자 모두 자기계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정부도 이들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9월‘직업능력의 달’을 통해 다양하고 질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행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rd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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