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예스24 문학캠프, 정지용·오장환의 충청도 문학을 따라서
올해로 6회째 개최된 ‘예스24 문학캠프’는 정지용문학과, 오장환문학관이 있는 충청도 문학의 본거지를 돌아보며, 한국근대문학과 고인이 된 정지용, 오장환 시인들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 행사에서는 ‘한국의 대표작가’로 선정된 이외수 작가, ‘한국의 젊은 작가’로 뽑힌 김영하 작가와 네티즌 200여 명이 함께했다.
답사일정으로 첫째 날에는 <향수>로 잘 알려진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인 정지용시인 문학 혼이 깃든 정지용문학관과 생가를 답사하며, 정지용의 시문학세계를 공공예술로 재해석해낸 시문학아트밸리도 함께 둘러보았다. 둘째 날에는 도종환 시인과 함께 오장환 문학관과 생가를 둘러보며, 오장환 시인의 문학세계에 대해 다시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1일차 저녁 8시에는 이외수 작가가, 2일차 저녁 8시에는 김영하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특히, 1일차 이외수 작가의 경우, ‘소통’을 주제로 독자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외수 작가는 독자들에게 “소통의 개념은 서로 통한다는 것으로, 양쪽 모두가 상호소통해야 한다”며,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사물의 겉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하는 진정한 소통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또 그 사물의 마음까지 읽어야 진정한 소통이 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21세기 소통방법인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 돼 문학캠프에 참석하지 못한 네티즌들도 트위터로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2일차 저녁에는 김영하 작가가 강연내용을 손수 준비, ‘뉴 미디어 시대의 독서와 글쓰기’의 주제로 독자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김영하 작가는 “독자들의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사람들과 소통의 어려움을 느껴 예전부터 새로운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며, “책이라는 것과 독서의 미래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 작가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독자들에게 말했다. 이어 강연을 통해 “문학은 거의 모든 것과 접속이 가능하며 독서의 경험은 인생 전체와 융합되어 간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복잡하고 어지러운 시대에 인간이 인간성을 보존하고 개개인이 ‘자기만의 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작가의 몫이다”라고 전했다.
이 행사를 총괄한 이지영 예스24 도서팀장은 “우리 문학과 작가를 국내외에 알리자는 취지로 7년째 한국의 대표작가 투표를 진행하고, 6년째 문학캠프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의 문학캠프는 그 동안 잠시 잊고 지낸 정지용, 오장환 등 근대시인들의 발자취를 쫓아 충청도 일대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년 동안 한국의 대표작가로는 박경리(2004년), 조정래(2005년), 박완서(2006년), 황석영(2007년), 조세희(2008년), 공지영(2009년) 작가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의 젊은 작가로는 김훈, 공지영, 신경숙, 은희경, 정이현, 박현욱이 매년 차례로 선정된 바 있다.
YES24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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