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필리핀 공식방문 결과

서울--(뉴스와이어)--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8.26-28간 필리핀을 공식 방문하여 베니그노 아키노 3세(Benigno S. Aquino III) 신임 대통령을 예방하고 알베르토 로물로(Alberto G. Romulo)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아키노 대통령 예방 결과

가. 유 장관은 아키노 대통령을 예방하고 금년 필리핀의 한국전 참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방면에서의 양국관계 발전을 평가하였다. 아키노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설명하면서, 향후 북한문제 등에 있어 우리입장을 지속 지지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아키노 대통령은 한진중공업, 한전 등 우리기업의 투자에 대해 평가하면서 신정부의 투자 간소화 조치를 통해 우리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였다.

나. 한편, 유 장관은 최근 우리 여행객 및 체류 한인들에 대한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필리핀 내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각별히 요청하였다. 아키노 대통령은 경찰청장에게 한인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직접 지시하겠다며, 우리 교민들의 활동이 필리핀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한인 보호에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아키노 대통령의 선친인 니노이 아키노(Benigno Ninoy Aquino) 전 상원의원은 마닐라 타임즈의 종군기자로 한국전에 참전

한-필 외교장관회담 결과

가. 한-필 외교장관회담에서 유 장관과 로물로 장관은 작년 수교 60주년 및 금년 필리핀의 참전 60주년과 같은 기념비적인 계기가 마련되고 있음에 만족을 표하였다. 또한, 정례협의체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나가기로 하였다.

나. 경제통상 분야에서 유 장관은 최근 양국 교역량이 매년 평균 8%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활발한 투자를 통해 한국이 필리핀 내 제3위 투자국으로 부상한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자원·에너지·농업·방산·관광 분야 등의 우리 기업 진출에 대한 필리핀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로물로 장관은 우리 기업의 활발한 투자에 만족을 표하고 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언급했다.

다. 유 장관은 필리핀에 매년 70만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방문하고 12만명이 체류하고 있는 상황에 맞추어 필리핀 정부가 우리 국민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로물로 장관은 한인들의 왕성한 활동에 감사하며 한인들의 안전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 08-10.8월 현재 25건의 살인사건이 발생(금년에만 12건), 이는 같은 기간 나머지 동남아 국가 내 전체 발생건수보다 많은 수치

라. 양국 장관은 개발 협력 분야의 협력 증진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우리 정부의 유무상원조를 통하여 필리핀의 공항·도로 등 인프라, 농촌지역 개발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마. 유장관은 최근 천안함 사건 등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리핀 정부의 지속적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로물로 장관은 한국과 필리핀은 민주주의 이념을 공유하고 있는 혈맹국가인 만큼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기타 일정

가. 유 장관은 8.26(목) 주필리핀 우리 대사관 신청사 개관식에 참석하여, 비나이(Binay) 부통령, 라모스(Ramos) 前 대통령 등 필리핀 주요 인사, 외교단 및 우리 교민 등 300여명과 함께 뜻깊은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또한 방문기간 중 엔릴레(Enrile) 상원의장, 앙가라(Angara) 상원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나. 유 장관은 8.27 오전 로베르도(Roberdo) 필리핀 내무부장관(필리핀 경찰위원회(NAPOLCOM) 위원장 겸임)을 면담, 최근 선교사 피살사건 등 빈발하는 한국인 대상 사건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또한 양국 고위 경찰간부 인사교류 및 우리의 대필리핀 경찰 교육·훈련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수사협조체제를 만들어갈 것을 제안하였다. 로베르도 장관은 동 제안에 동의하면서, 우리 선교사 피살사건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약속하는 한편 심야항공편 한국인 승객에 대한 안전강화 조치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또한 조만간 각 지방의 치안책임자, 한인 관계자 등을 포함한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나갈 것임을 언급하였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mofa.go.kr

연락처

외교통상부 동남아과
2100-7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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