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삼제품 브랜드 통합 가속화
이번 협약으로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자체 브랜드 사용을 중단하고, 앞으로‘한삼인’브랜드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수삼 등 원료인삼을 한삼인에 공급하고 한삼인으로부터 홍삼제품을 공급받아 전속 판매하게 된다.
농협은 전국 12곳의 인삼농협이 각자 갖고 있는 인삼브랜드를 한삼인 브랜드로 통합하고 있다. 지난 해 3월 안성인삼농협의 ‘안성마춤’ 브랜드 통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북인삼농협의 ‘진심에서 우러난’, 백제인삼농협의 ‘천삼장’ 등 3곳의 브랜드를 한삼인으로 통합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 통합이다.
브랜드를 이미 통합한 3곳의 인삼농협에서는 브랜드 통합효과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한삼인에 공급한 원료삼 공급액이 55억원 증가했고, 홍삼제품의 판매실적도 72억원이나 증가했다.
농협은 2012년까지 브랜드 통합을 완료하게 되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작년 1,200억원인 홍삼 매출액이 2012년에는 3천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완공한 국내 최대규모의 최신식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 가공공장을 풀 가동하고 있으며, 판매망 확충을 위한 가맹점 모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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