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한홍택 원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2010-08-31 12:00
서울--(뉴스와이어)--이공계 정부출연연 최초의 외국인 원장으로 취임해 화제를 모았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홍택 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한 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31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개방형·결실형 연구사업인 Entrepreneurship사업 가운데 하나인 솔라트리사업단의 최신 연구성과인‘솔라LED 조명등’공개를 겸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 원장은 취임 1년간의 주요 성과와 오는 2015까지 1,000억원의 발전기금 모금을 목표로 하는‘Global KIST' 캠페인 계획을 포함한‘KIST 재도약 방안’을 발표했다.

44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국내 최초의 종합연구소의 시스템을 한 원장의 스타일로 변화시키는 일은 녹록치 않았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에 중점연구 분야를 녹색, 실버, 융복합 기술로 재편하고, 안드레아스 만츠 KIST 유럽 R&D 담당 소장, 조지 어거스틴 WCI 센터장 등 해외 석학을 영입하고, 해외 우수 Post-doc 유치를 위한 RAP(Research Associateship Program)를 도입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 세계로 열린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실의 벽을 허물고 해외의 우수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개발 플랫폼을 확립하기도 했다. 특히, 이 모든 변화는 조직 구성원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도출되어 최대한 연구자의 창의성을 발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변화가 KIST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수치상으로 증명되고 있다. 세계적 저널(NSC) 논문 게재 실적이 취임 전년 동기 대비 2건에서 5건으로 대폭 증가했고, SCI 논문(+13.1%), 특허출원(+16.3%) 및 등록(+40.4%) 실적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KIST는 이날 발표한‘KIST 재도약 방안’을 통해 향후 Global Open Innovation Network(개방형 R&D 혁신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국방 R&D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연구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KIST Academy 운영 계획도 밝혔다. 또한, 기술 지주회사를 설립해 보유 기술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과학기술과 문화를 융합해 과학문화의 확산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 원장은“취임 1년간 내부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해온 결과 KIST가 재도약할 수 있는 토대는 마련되었다고 본다.”며“앞으로 추진될 다양한 사업들의 예산은‘Global KIST 캠페인’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조성해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개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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