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 개최

뉴스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2010-08-31 10:11
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국민들의 독서의욕 고취와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독서의 깊이를 더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행사를 마련하였다.

독서의 달 기간 중 매주 목요일(추석연휴 제외) 오후 3시 국립중앙도서관 북 카페에서는 김남조, 황동규, 오세영, 신달자 시인을 직접 만나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원로 시인들이 들려주는 삶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김정호와 대동여지도’라는 주제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리학 강의를 9월 10일 지도자료실에서 개최하고,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서양철학 이야기’ 강좌를 9월 18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개최한다.

구한말 역사자료와 당시의 기록을 통해 아픈 역사에 대해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자료로 보는 경술국치 100년’ 특별전을 9월 10일까지 개최하고, 인문학 저서와 저자들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현장을 찾아가는 ‘길위의 인문학’ 탐방은 11일 충남 예산에서 추사 김정희에 대한 강연과 추사체 감상 그리고 28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부터 한강을 따라 걸으면서 우리 역사속의 한강을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식정보취약계층의 독서환경 개선을 위하여 ‘책 나눔’ 사회적 캠페인을 확산하고 우선 시범적으로 그동안 정성으로 모인 도서 중 1,000여권을 전북 완주군의 작은도서관에 전달(2010.9.8)할 예정이다.

전국 34개 특수학교 재학 아동·청소년(3,000여명)을 대상으로 독후감대회와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파일 기증작가 사인회를 개최하여 독서를 통한 성장기 장애아동·청소년의 정서함양 및 독서활동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자 한다.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 원고접수는 9월11일까지이며, 예선 및 본선을 거쳐 9월27일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소리책나눔터’ 기증작가 사인회는 9월11일 교보문고 광화문 본점에서 개최된다.

독서에 자신 있는 사람은 독서퀴즈 대회에 응모해 사서가 추천하는 책 80선을 잡아보는 것도 독서의 달을 더욱 알차게 즐기는 방법이다. 독서퀴즈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를 통해 9월3일부터 24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그 밖에도 9월 한달 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www.nlcy.go.kr)에서 개최되며, 학부모를 위한 ‘알기 쉬운 독서지도법’ 강연은 자녀의 독서지도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독서율은 71.7%로 10명중 3명은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민들이 이번 독서행사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 이용이 보다 활성화되고 책 읽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개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 정보 자원의 보고로서 1945년 개관한 이래,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 정보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종이 매체에서 온라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장서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민 수요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문화유산 이용 서비스의 고도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l.go.kr

연락처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총괄과
조설희
02)590-0779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