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컨테이너선 등 8척 8억8천만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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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5-05-11 11:40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4척의 대형 컨테이너선 등 8척의 선박을 8억8천만 달러에 수주하며 올해 영업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www.dsme.co.kr)은 최근 벨기에의 엑스마(Exmar N.V.)사와 그리스 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 Inc.)사로 부터 84,000 CBM급 대형 LPG선(VLGC : Very Large Gas Carrier)을 각각 2척씩 수주했다. 또한 10일에는 프랑스의 CMA-CGM사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8억8천만 달러에 달하며, 대우조선해양은 VLGC는 2008년 11월, 컨테이너선은 2009년 5월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CMA-CGM사로부터 수주한 8,400 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332미터, 폭 43.2미터, 깊이 24.5미터로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8,400개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선박이며 24.8 노트(시속 45Km)로 운항된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들은 최근 선가 상승으로 좋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도 선가가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도 선가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한 컨테이너선은 최근 선가 오름세를 반영한 높은 가격으로 계약했다”며 “이를 통해 자재비 인상분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 카타르가스측과 초대형 LNG선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안정적인 수주가 예정돼 있고 선가도 많이 올라 올해 영업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포함 141척 약 148억 달러 상당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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