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무기 ‘구멍수’에 따라 농약 부착량 달라

수원--(뉴스와이어)--병해충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농약 분무기의 분출구 끝(노즐팁) 구멍수에 따라 농약 부착량이 최고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배부식(등에 짊어지는)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총 4회에 걸쳐 들깻잎에 농약을 살포해 그 부착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살포압력, 살포시간, 살포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살포구가 2구식인 노즐팁이 살포시간은 짧고 살포량은 적은 반면 부착량은 가장 많았다.

실제 농가에서 들깻잎 밭 15m를 살포한 후 농약 부착량을 보면 △1구식 노즐팁은 3.92mg/kg, △2구식 노즐팁은 4.72mg/kg, △3구식 노즐팁은 4.52mg/kg으로 나타났다.

특히 잎 뒷면의 농약 부착량은 2구식(1.9mg/kg)이 1구식(0.7mg/kg)에 비해 2배 이상 많아 응애처럼 잎 뒷면에 붙어서 즙액을 빨아먹는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잔류농약검사에서 부적합 판정률이 높은 들깻잎의 경우 병해충 방제시 2구식 노즐팁을 사용하면 농약의 살포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방제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유해화학과 임건재 과장은 “우리나라 농약살포방법의 80% 이상이 희석 살포임을 감안할 때 알맞은 노즐팁 사용만으로도 농약사용량 절감 및 안전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유해화학과
임건재 과장
031-29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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